아직 시즌 개막이 2주정도 남은 상황이지만 LA 다저스가 2022년 개막전 선발투수로 워커 뷸러를 등판시킬 예정이라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 확실한 에이스의 모습을 마운드에서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에서 일찍 발표를 하고 워커 뷸러가 안정적으로 시즌 개막전을 준비하게 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동안 클레이튼 커쇼가 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2022년에는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아직 2022년 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바로 시작할수 있을지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일단 2번의 시범경기 등판은 무난하게 소화를 하였습니다.)
1994년생으로 2015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워커 뷸러는 토미 존 수술을 극복한 이후에는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를 하였고 2017년 9월 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워커 뷸러는 2020년에는 손가락 물집 문제로 고전했지만 2021년에 207.2이닝을 던지면서 2.47의 평균자책점과 0.9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이후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과거에 비해서 하락한 구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걱정스러운 시선도 많았지만 선발투수로 꾸준하게 6~7회를 던져주면서 LA 다저스에게 승리할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워커 뷸러가 2022년에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해도...전혀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2022년 개막전은 현지시간으로 4월 8일에 진행이 될 예정이며 콜로라도 원정경기입니다. 따라서 워커 뷸러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일단 4월 8일 선발투수의 경우 4월 14일 홈 개막전 선발투수로도 등판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4월 14일 홈개막전 상대팀은 신시내티 레즈라고 합니다.) 시즌 개막전과 홈개막전의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다는 것은 모두에게 워커 뷸러가 LA 다저스의 에이스라는 것을 알리는 것과 동일하겠네요. (워커 뷸러는 2021년에도 홈 개막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는데..그날 LA 다저스는 2020년 월드시리즈 우승반지를 선수들에게 전달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는 클레이튼 커쇼로 발표가 되었지만 등쪽 문제로 인해서 더스틴 메이가 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해 몸이 천천히 만들어지는 선수였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구속이나 피칭 카운트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2년에는 이점을 개선할수 있다면 다시 한번 사이영상 수상을 노크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9월달에 31.2이닝을 던지면서 4.83의 평균자책점과 1.26의 WHIP를 기록하면서 사이영상 투표에서 미끄러졌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맺은 2년 계약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워커 뷸러와의 장기계약에 관심을 갖고 있을것 같은데.....지난번 2년짜리 계약처럼 가능하면 구단 친화적인 계약을 맺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선수 스스로가 분석적인 기법으로 피칭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만큼 좋은 환경도 없을것 같은데..물론 2019년에 서비스 타임을 관리 당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이 1년 늦어진 것은 화가 나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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