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Dave Roberts)와 3년 연장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이 끝난 직후부터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와 연장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오늘 공식적으로 3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번 계약은 기존 계약이 끝나는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부터의 계약으로 2023~2025년에 대한 계약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021년에 무려 6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뿐만 아니라 2023~2025년에도 메이저리그 감독중에서는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수 있는 계약을 맺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감독의 세부적인 금액은 잘 알려지지 않습니다.)

 

2016년 시즌부터 LA 다저스의 지휘봉을 잡은 데이브 로버츠는 542승 329패를 기록하면서 기간동안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기록한 감독이 되었습니다. 0.622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은 다저스 구단 역사상 3번째로 높은 승률이라고 합니다. (데이브 로버츠보다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다저스의 감독들은 모두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에 활약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코치시절부터 좋은 리더쉽과 화술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평가를 받았던 데이브 로버츠는 LA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감독으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스타급 선수들과 좋은 소통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6년간 LA 다저스의 감독으로 더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에 LA 다저스는 2021년을 함께한 코치들과 2022년 시즌도 함께할 예정이라고 발표를 하였는데....오늘 데이브 로버츠와 LA 다저스가 연장계약을 발표하면서 향후 몇년간 코치진에도 별다른 변화가 있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밥 게런 벤치 코치와 클레이튼 맥커럽이 뉴욕 메츠의 감독으로 인터뷰를 했지만 모두 선택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2022년 시즌이 데이브 로버츠가 LA 다저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는 7번째 시즌인데...다저스의 감독중에서 7년이상 감독을 한사람은 모두 5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단 데이브 로버츠의 명예의 전당 헌액 여부를 말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은 더 LA 다저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면서 통산 1000승은 더 기록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