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베테랑 외야수인 케빈 필라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과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 중견수로 뛰었던 선수로 2021년에는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습니다. 하지만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일단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스프링 캠프를 소화를 하면서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으려고 할것 같습니다.) 추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되면 케빈 필라는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 뉴욕 메츠의 외야수로 124경기에 출전한 케빈 필라는 0.231/0.277/0.41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020년의 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야 모든 포지션에서 719.1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공수에서 성적이 하락한 상황이었기 때문에...메이저리그의 계약을 제시 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는 중견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021년에는 중견수로 평균이하의 주루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로 커리어 동안에는 좌투수의 공을 우투수의 공보다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1년에는 좌투수의 공에 대한 장점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1989년생인 케빈 필라는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힐 출신으로 LA 인근에서 성장한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백업 외야수로 뛰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2019년에 샌프란시스코 소속으로 156경기에 출전해서 0.264/0.293/0.442, 21홈런, 87타점, 14도루를 기록한 적이 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대한 좋은 감각을 갖고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24경기에 출전해서 0.308/0.351/0.451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아마도 2019~2020년에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에서 보여준 방망이를 다시 보여준다면 LA 다저스의 팀내 4번째 외야수로 활약을 하는데 문제는 없을 겁니다.)
2021년에는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360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케빈 필라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14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게 되었습니다. 뉴욕 메츠에서 뛰던 2021년에 기억에 남는 장면은 바로 프란시스코 린도어와 하비에르 바에즈에 팬들을 비난하는 세레모니를 할때...케빈 필라가 동조해서 팬들을 비난하는 세레모니를 했다는 점인데...아마도 이때의 행동도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구단을 찾는데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을것 같습니다. 2022년에 LA 다저스의 주전 중견수 자원이 코디 벨린저가 2022년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줄 것에 대해서 케빈 필라를 영입했다고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LA 다저스 조직에 크리스 테일러라는 중견수 수비가 가능한 유틸리티 선수하는 것을 고려하면 시범경기와 시즌 초반 AAA팀에서 타격이 폭발하고 코디 벨린저가 1할대의 빈타에 시달리지 않는 이상 부름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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