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투수인 케이시 새들러가 어깨 수술로 2022년에 공을 던지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그런 팀 사정이 반영이 되었기 때문인지 오늘 시애틀 매리너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불펜투수인 라이언 벅터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좌완 불펜투수로 2018~2019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3타자 상대규정이 생긴 2020년부터 입지가 크게 좁아진 선수로 2021년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18경기에 등판해서 16.1이닝을 던지면서 6.6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부진했기 때문에 8월 20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방출이 되었고 이후에는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좌완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때는 93~94마일의 직구를 던졌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2021년에는 직구 평균 구속이 90.6마일로 하락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구의 구사 비율이 낮아졌고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락한 직구 구속을 회복하고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비율을 높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라이언 벅터는 평균 90.6마일의 직구와 86.7마일의 커터, 76.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으며 9이닝당 8.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7.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전했지만 AAA팀에서는 16.0이닝을 던지면서 3.38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면서 상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이점이 이번에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데 도움이 되었을것 같습니다. (9이닝당 11.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9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의 40인 로스터를 보면 앤서니 미시에위츠만이 좌완 불펜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언 벅터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이제 저스터스 셰필드는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활용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현재 FA 시장에 남아있는 좌완 불펜투수는 토니 왓슨과 앤드류 밀러가 존재합니다. 앤드류 밀러는 몸이 망가져서 사실상 의미가 없어 보이고 시애틀이 좌완 불펜투수 영입에 관심이 있다면 토니 왓슨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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