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년 오프시즌 최대어로 꼽혔던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가 2022년에 입을 유니폼이 결정이 되었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미네소타 트윈스와 3년 1억 53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 확실한 원탑이었던 카를로스 코레아이지만 과거 사인 훔치키 스캔들이 발생하였을때 본인들의 정당성을 주장한 휴스턴의 대표적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팬들에게 미운 털이 박힌 관계로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영입하는데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결국 평균연봉이 큰 대신이 기간이 짧은 계약으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코리 시거가 텍사스와 맺은 10년 3억 2500만달러의 계약과 비교하면 계약규모는 적은 편이지만 연간 3510만달러의 돈을 받는 계약으로 평균 연봉이라는 측면에서는 코리 시거를 넘어설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의 계약기간 동안에 매해 남은 계약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포함을 시켰다고 합니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1994년 9월 22일생으로 매우 어린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 2022년에 부상만 없다면 시즌이 끝난 이후에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22년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어서 10년이 넘는 계약을 기대할수 있는 시점에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최근에 휴스턴과 평균 연봉이 높은 1년짜리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아마도 휴스턴이 제안한 계약은 1년 3510만달러보다 적은 금액이었던 것 같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인 카를로스 코레아는 2021년에 148경기에 출전해서 0.279/0.366/0.485, 26홈런, 92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이 되었으며 골드 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MVP 투표에서 5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팀의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7~2019년에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2021년에는 건강한 시즌을 보내면서 내구성이라는 부분에 대한 의문에 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최대 장점은 포스트시즌에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으로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 경기에 79경기 출전해서 0.272/0.344/0.50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영입을 하게 되면서 미네소타 트윈스는 공격력과 내야 수비를 크게 보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포스트시즌을 노크하기에는 선발진이 약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남은 오프시즌에 오클랜드/신시내티와 같은 구단과 협상을 통해서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선발진을 완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에 데이비드 프라이스라는 선발투수가 존재하는데...미네소타 트윈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LA 다저스와 미네소타가 트래이드를 몇건 성사시킨 사이인데....) 카를로스 코레아의 이번 계약에는 트래이드 거부권이 포함이 되어 있는데..2022년에는 제한적인 트래이드 거부권, 2023~2024년에는 모든 구단에 대한 트래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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