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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리 잰슨 (Kenley Jansen)과 1년 16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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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전 애틀란타의 1루수인 프레디 프리먼과 6년 1억 6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오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전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과 1년 16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여전히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지만 오프시즌에 계약을 제시했다는 루머 조차가 없었던 선수인데...이번에 애틀란타와 단기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오프시즌에 2~3년짜리 계약을 원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시장에 남아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시범경기가 시작하였기 때문에 높은 연봉의 1년짜리 계약을 제시한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04년 11월 17일에 포수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 2021년까지 약 17년간 LA 다저스 조직에서 활약을 한 선수인데..결국 LA 다저스를 떠나서 동부의 애틀란타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켄리 잰슨이 현재 LA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이 네덜랜드령 카라카오라는 것을 고려하면...동부 생활이 더 좋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고향과의 근접성 때문에 대부분의 라틴 아메리카 출신 선수들인 동부지구팀들을 선호하는 반면에 멕시코나 아시아계 선수들의 경우는 서부지구에 위치한 구단들과 계약을 맺는 것을 선호합니다.) 애틀란타에 좋은 불펜투수가 많지만 마무리 투수인 윌 스미스가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중에서 최고의 불펜투수인 켄리 잰슨을 마무리 투수로 애틀란타가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0년 7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켄리 잰슨은 2021년까지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701경기에 출전해서 705.0이닝을 소화를 하였으며 2.37의 평균자책점과 0.93의 WHIP를 기록하면서 지난 10년간 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자리를 굳건하게 지켰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35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부터 꾸준함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는 켄리 잰슨과의 재계약에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 69.0이닝을 던지면서 켄리 잰슨은 2.22의 평균자책점과 1.04의 WHIP를 기록하였는데....9이닝당 볼넷 허용이 4.7개에 이를 정도로 꾸준함이 부족한 피칭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 커터의 구속을 회복을 하였기 때문에 겨우 0.150의 피안타율만을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 평균 92.6마일의 커터와 94.0마일의 싱커, 82.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켄리 잰슨이 애틀란타에 합류하게 되면서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윌 스미스는 아마도 8~9회에 등판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콜린 맥휴를 영입하면서 7~8회에 등판할 불펜투수 뎁스를 강화한 애틀란타인데..시즌 막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커비 예이츠까지 합류하게 된다면 엄청난 불펜진을 구성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켄리 잰슨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사라진 LA 다저스는 블레이크 트라이넨을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이며 선발진에서 사실상 이탈한 토니 곤솔린을 대학때의 포지션인 불펜투수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95마일을 던졌던 퇴 곤솔린인데..불펜으로 이동하게 되면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지면서 타자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A+팀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약할때 100마일을 던졌다는 리포트가 몇번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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