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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앤더슨 (Tyler Anderson)을 영입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2. 3. 21.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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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가 끝난 이후에 1년짜리 계약으로 클레이튼 커쇼를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한 LA 다저스가 오늘 또다른 선발투수인 타일러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선발진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선발진을 보강하게 된다면 FA 계약이 아니라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트래이드 시장에서 상대팀들의 눈높이가 높았기 때문인지 FA시장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건강하다면 포스트시즌을 노크할수 있는 구단의 4선발 역할을 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포스트시즌에서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발 투수는 아니기 때문에...2022년 트래이드 시장에 추가적인 선발투수 영입을 시도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 시즌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 타일러 앤더슨은 31경기에 등판해서 167.0이닝을 던지면서 4.53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한 투수로 2018년 이후에 가장 좋은 시즌을 2021년에 보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다년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직장폐쇄 기간이 길어지면서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할 시간이 줄어들었고 결국 LA 다저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6~2019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공을 던졌으며 2020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공을 던진 투수이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특출난 구위 (2021년에 평균 90.2마일의 직구와 85.1마일의 커터, 80.9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예년과 비교해서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줄어든 반면에 커터의 구사 비율이 증가를 하였습니다. )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며 안정적인 제구력과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폼을 통해서 쓸만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는 선수로 유망주시절부터 다양한 부위에 부상이 발생했던 선수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어느정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LA 다저스로부터 계약기간은 짧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연봉을 받는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타일러 앤더슨은 250만달러의 보장된 연봉을 받은 선수였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타일러 앤더슨의 2022년 연봉은 800만달러이며 100.0이닝이상을 던지면 5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2016~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면서 받은 연봉의 합이 800만달러 수준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LA 다저스가 지불하는 800만달러의 연봉은 타일러 앤더슨 입장에서는 만족할 만한 연봉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타구단의 다년 계약을 오퍼를 받았을것 같은데...다저스의 높은 연봉의 1년짜리 계약을 택했을것 같습니다.) 타일러 앤더슨과 계약을 맺으면서 LA 다저스의 2022년 사치세는 4차 사치세 라인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1년짜리 계약이기 때문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가 오늘 타일러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2022년 시즌을 함께할 5명의 선발투수를 확정을 하였는데..그중 4명이 좌완투수일 정도로 좌투수의 비율이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다른 내서널리그 서부지구팀들은 좌투수에게 강점이 있는 우타자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가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2년 LA 다저스의 선발진은 워커 뷸러, 훌리오 유리아스, 클레이튼 커쇼, 타일러 앤더슨, 앤드류 히니로 구성이 될것 같습니다.) 오늘 타일러 앤더슨이 합류하게 되면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토니 곤솔린의 자리가 사라진 상황이 되었는데..일단 서비스 타임이 많이 남은 토니 곤솔린은 1년 불펜알바를 할것으로 보이는데...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경우는 과연 트래이드를 성사시킬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선수가 선발투수로 뛰겠다는 의지가 강해서 2022년에 불펜으로 활용하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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