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프리먼 (Freddie Freeman)과 공식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오늘 1루수인 프레디 프리먼과의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계속해서 LA 다저스와 링크가 되었던 선수인데..LA 다저스는 프레디 프리먼이 원한 6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크리 시거의 공백을 메울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리 시거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짜리 계약을 맺고 이적하는 선택을 한 이후에 LA 다저스는 좌타자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남부 출신으로 현재도 LA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살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데 거부감이 없었을것 같습니다. (동부지구팀들인 탬파베이, 뉴욕 양키스, 토론토, 보스턴과의 재계약에 큰 관심이 없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1989년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3세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6년짜리 계약을 해준 것이 조금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파워보다는 컨텍을 바탕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선수이기 때문에 30대 후반이 되어도 쓸만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뭐....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뜨거운 3년을 더 원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0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2021년까지 11년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루수로 뛰면서 2020년에 기록한 0.341/0.462/0.640의 성적이 커리어 하이시즌이며 2011~2012년에 기록한 0.800 근처의 OPS가 커리어 로우 성적인데...LA 다저스가 연간 2700만달러의 돈을 6년간 지불하는 것을 고려하면...아마도...커리어 성적인 0.900 근처의 OPS를 기록해 주는 것을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레디 프리먼은 1565경기에 출전해서 0.295/0.384/0.50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레디 프리먼이 LA 다저스에 합류하게 되면서 LA 다저스의 라인업은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맥스 먼시, 3루수 저스틴 터너, 유격수 트레이 터너, 우익수 무키 베츠, 중견수 코디 벨린저, 좌익수 AJ 폴락, 유틸리티 선수 크리스 테일러/개빈 럭스/핸서 알베르토로 구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명타자쪽은 여러 선수들이 로테이션으로 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리 시거의 이탈이 아쉽지만 향후 몇년간은 프레디 프리먼이 코리 시거 만큼의 생산성을 타석에서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로스터 구성상 추가적으로 지명타자를 영입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LA 다저스가 불펜을 많이 활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타자 로스터에 수비력이 없는 선수를 추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 겁니다.) 커리어 동안에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프레디 프리먼은 33경기 출전해서 0.296/0.353/0.51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LA 다저스와 프레디 프리먼의 계약은 6년 1억 6200만달러의 계약으로 연간 2700만달러의 계약이지만...전체 금액의 1/3수준인 5700만달러의 돈은 추후지급이 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시점으로 가치를 환산하면 6년 1억 14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치세에는 연간 2333만달러가 카운팅이 된다고 합니다.) 5700만달러의 돈은 기존 LA 다저스와 프레디 프리먼의 계약이 종료가 되는 2028년부터 2040년까지 13년간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향후 12년간 LA 다저스로부터 추후지급 금액을 받을때..다저스 구장을 찾아서..기립박수 받을수 있을 겁니다.) 1루수들과 장기계약을 맺은 구단들이 받는 성적표가 좋은 편은 아닌데...프레디 프리먼은 연봉값이 맞는 활약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