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투수인 다코타 찰머스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직구를 던지면서 한때 주목을 받았던 선수로 2021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시카고 컵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2021년에 주로 AA팀에서 공을 던지면서 71.1이닝을 던진 다코타 찰머스는 6.06의 평균자책점과 1.5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9이닝당 6.4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202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가능성은 없지만 좋은 구속의 직구를 던지기 때문에...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해서 테스트를 할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도 이런식의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1996년생인 다코타 찰머스는 2015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당시에 12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입니다. 이후에 프로에서 선발투수로 94~98마일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을 던졌지만 그것을 컨트롤하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될 수 없었습니다. 2017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개인적인 문제로 팀을 이탈하기도 했으며 2018년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18~2019년에는 정상적인 시즌을 보낼수 없었습니다. 재활을 하는 과정에서는 페르난도 로드니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다코타 찰머스는 2020년 시즌을 미네소타 트윈스의 확장 캠프에서 공을 던지면서 성장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1년 시즌이 시작하기전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다코타 찰머스는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93~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처럼 100마일을 던지지는 못한다고 합니다.) 많은 회전수를 보여주는 직구와 함께 역시나 회전수가 많은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8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2800 rpm의 회전수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컨트롤이 될때 직구와 커브볼은 모두 플러스 구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균에 가까운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LA 다저스는 2022년에 다코타 찰머스를 불펜투수로 성장시키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컨트롤 부족이라는 것이 아쉽지만...회전수가 많은 직구와 커브볼을 던진다는 것은 LA 다저스를 매혹시키기에 충분한 재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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