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스 쇼 (Travis Shaw)와 계약을 맺은 보스턴 레드삭스

2021~2022년 오프시즌에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번주에 내야수 트레비스 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한때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급 선수로 활약을 하기도 했던 선수로 2021년 시즌 막판에도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뒤었던 트레비스 쇼인데...아마도 2022년 스프링 캠프를 통해서 백업 코너 내야수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현시점에 확실한 1루수 자원을 보유하지는 못하고 있는 구단입니다.)

 

과거 LA 다저스의 아들인 제프 쇼의 아들인 트레비스 쇼는 1990년생으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2015년 5월 8일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2015~2016년에 보스턴에서 210경기에 출전해서 29개의 홈런을 기록하였던 트레비스 쇼는 시즌이 끝난 이후에 불펜투수인 타일러 손버그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였고 이후에 2년간 63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전성기를 보냈지만 급격하게 컨텍이 무너지면서 주전 선수로 뒬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전반기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0.191/0.279/0.337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8월 15일에 지명할당과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8경기에서 0.238/0.319/0.524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보스턴에서 좋은 장타력을 기록한 것이 이번에 보스턴과 재계약을 맺는 이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었을때 받게 되는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것이 없지만 2021년에 15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비슷한 금액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1루수는 바비 달벡 (Bobby Dalbec), 지명타자는 J.D. 마르티네즈 (J.D. Martinez)인데..두선수가 모두 오른손잡이 타자라는 것을 고려하면 좌타자인 트레비스 쇼가 스프링 캠프가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벤치 자원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또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파워가 유일한 장점이라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고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이는 일이라고 생각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