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테페라 (Ryan Tepera)와 2년 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

아치 브래들리와 1년짜리 계약을 맺은 LA 에인절스가 오늘 2020년과 2021년에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라이언 테페라와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직장 폐쇄가 끝이난 이후에 시장에 남아있는 불펜투수중에서는 제일 좋은 선수중에 하나로 평가를 받았던 라이언 테페라인데...LA 에인절스 불펜진에 합류해서 7~8회에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2년짜리 계약이며 총액 1400만달러의 계약이라고 합니다. 추가적인 인센티브나 2024년 시즌에 대한 옵션이 포함이 된 계약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20년에 시카고 컵스의 불펜투수로 20.2이닝을 던지면서 3.9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라이언 테페라는 2021년에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65경기에 출전해서 61.1이닝을 던지면서 2.79의 평균자책점과 0.8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9이닝당 5.2개의 볼넷을 허용하엿지만 2021년에는 9이닝당 2.8개의 볼넷만을 허용하면서 전체적인 성적이 개선이 될수 있었습니다. 물론 1987년 11월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4살 시즌이었기 때문에 2년이상의 계약을 이끌어내는데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 성적과 커리어 성적을 고려하였을때 2년 1400만달러의 계약은 매우 적절한 계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라이언 테페라는 2021년에 평균 93.3마일의 포심과 투심, 86.5마일의 커터, 86.6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진 투수로 예년에 비해서 투심과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은 낮아진 반면에 포심과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은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주에서 대학까지 다닌 선수이기 때문에 서부지구에서 뛰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0~2021년에 시카고 컵스에서 공을 던질때 컵스 생활에 상당히 만족감을 포현하였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와 재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던 선수인데 아쉽게도..시카고 컵스에서는 라이언 테페라에게 큰 돈을 줄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연봉보다 다년 계약을 해줄 의지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에인절스가 다수의 선수들을 짧은 계약을 영입을 하고 있는데..결과물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력이 강화가 되었기 때문에 아메리칸리그는 휴스턴과 시애틀이 강팀으로 꼽히고 뒤를 LA 에인절스가 추격하는 느낌인데..결국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노아 신더가드가 선발투수로 180.0이닝이상을 던져주고 새롭게 영입이 된 불펜투수들이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줄지가 중요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