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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로버트슨 (David Robertson)을 영입한 시카고 컵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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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베테랑 우완투수인 크리스 마틴과 1년짜리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가 오늘은 데이비드 로버트슨과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약점인 불펜을 보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불펜진이 약했던 시카고 컵스인데..2022년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는 시점에 코디 호이어가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큰 구멍이 생겼는데...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베테랑 불펜투수들과 단기계약을 맺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계약은 1년 350만달러의 금액이 보장이 된 계약이며 추후에 성적에 따라서 150만달러를 더 받을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9~2021년에 경기 등판이 많지 않았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계약을 이끌어냈군요.

 

2021년 스프링 캠프때 뛸 구단을 찾지 못하면서 미국 올림픽 대표팀에서 공을 던지면서 본인에게 기회를 줄 구단을 찾았던 데이비드 로버트슨은 2021년 9월달에 탬파베이 레이스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으며 12.0이닝을 던지면서 4.50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3.0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2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아마도 2021년 9월달에 과거의 모습을 어느정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만 37살 시즌에 준수한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에 평균 92.1마일의 커터와 83.4마일의 커브볼을 3:1 비율로 던졌습니다. 예전에는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10%는 되었던 선수인데.2021년에는 슬라이더의 던지지 않고 커터의 구사 비율을 더 높이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시카고 컵스의 경우 현시점에 확실한 마무리 투수가 없는 상태인데..이번에 영입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13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던 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즌을 시카고 컵스의 마무리 투수로 시작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5~2017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공을 던졌기 때문에 시카고에서 적응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2020년을 보내면서 시카고 컵스가 몇몇 고액 연봉자를 덜어내는 트래이드를 했기 때문에 2~3년의 시간을 두고 리빌딩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이번 겨울에 마커스 스트로먼, 웨이드 마일리, 세이야 스즈키등을 영입한 것을 보면..2022년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노력을 할 모양입니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반갑겠군요. 시카고 컵스도 상당힌 큰 프랜차이스를 사용하는 구단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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