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브롤트 (Steven Brault)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시카고 컵스가 오늘 복수의 선수 영입에 합의를 하였는데 그중에 한명이 과거 피츠버그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스티브 브롤트와 계약에 합의한 것입니다. 2021년에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논텐더가 된 선수로 좋을때는 메이저리그에서 4~5선발투수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이 아니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스티븐 브롤트는 왼쪽 광배근이 좋지 않아서 많은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등판한 7경기에서도 27.2이닝을 던지면서 5.86의 평균자책점과 1.6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건강했던 2020년에는 42.2이닝을 던지면서 3.38의 평균자책점과 1.20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시카고 컵스는 2022년에는 다시 2020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계약이라고 하는데..2022년에 스티븐 브롤트가 받게 되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2021년에 스티븐 브롤트는 20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16년 7월 5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52경기, 불펜으로 55경기에 출전한 것을 고려하면...2022년에 시카고 컵스에서는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선발투수로는 241.2이닝을 던지면서 4.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불펜투수로는 101.2이닝을 던지면서 5.2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음...그냥 선발투수로 써야 하나...)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92.1마일의 포심과 투심, 83.0마일의 슬라이더, 75마일의 커브볼, 85.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던 투수인데..2021년에는 몸이 좋지 않아서 직구 구속이 1.5마일 정도 하락하였습니다. 이 하락한 구속을 회복할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 85일인 선수로 시카고 컵스가 원한다면 2022년 시즌 뿐만 아니라 2023년에도 보유할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찾아보니 마이너리그 옵션도 1개 남은 상황이라..시카고 컵스가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활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까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함께 뛰었던 조 머스그로브와는 고교 동기 동창이며 야구 선수와 함께 컨트리 송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는 다재다능한 사람입니다. 아마도 선발이 아닌 불펜투수로 활용이 된다면 일주일에 2번 등판해서 매번 1~2회를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것이 스티븐 브롤트의 선수생명을 길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