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타자 보강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좌익수 겸 지명타자 자원인 카일 슈와버와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일단 정확한 계약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언론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4년이며 평균 연봉은 2000만달러가 조금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4년 7600~780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브라이스 하퍼라는 좌타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좌타자보다는 우타자를 영입하는 것을 선호할것 같은데...일단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를 선택을 하였습니다. 건강하다면 좋은 생산성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카일 슈와버인데...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필라델피아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돈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3년생인 카일 슈와버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5년 6월 1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컵스의 좌익수로 활약을 하였는데 아쉽게도 무릎 부상을 한차례 당한 이후에는 기대치에는 조금 부족한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고 2021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습니다. 그러고 113경기에서 0.266/0.374/0.554, 32홈런, 71타점을 기록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만 29살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평균적인 수비 능력을 갖고 있다면 5-6년이상의 계약도 이끌어낼 수 있었겠지만 좌익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로 결국 지명타자로 뛰어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이번에 4년짜리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2021년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타자로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카일 슈와버라고 생각을 했는데...결국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군요. (조금 아쉽네요.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의 영입에 실패하면 이선수를 데려와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타선 보강에 나섰기 때문인지 브라이스 하퍼가 친구인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영입해 달라고 구단에게 요청을 했다고 하는데..아무래도 크리브 브라이언트는 카일 슈와버보다 더 큰 계약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방망이만 놓고 보면...최근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뭐...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알렉 봄에게 실망했다면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영입하는 시도를 할수도 있겠네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경우 어제 오듀벨 에레라와 1년짜리 재계약을 맺으면 외야를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오늘 영입한 카일 슈와버를 좌익수로 활용할지..지명타자로 활용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남은 오프시즌에 추가적으로 외야수를 영입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과거에 1라운드픽으로 지명한 미키 모니악 (Mickey Moniak), 애덤 헤이슬리 (Adam Haseley )가 기대처럼 성장했다면 팀의 외야진이 휠씬 단단했을것 같은데..두선수가 기대보다 한참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FA시장에서 큰 돈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계약규모는 신체검사가 끝나고 정확한 계약이 발표가 되어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2021년에 워싱턴에서 뛰었기 때문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투수들에게 적응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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