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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쿨 (Chad Kuhl)과 1년 계약을 맺은 콜로라도 로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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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그레이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선발진이 약해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늘 우완 선발투수인 채드 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0년과 2021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논텐더가 된 채드 쿨은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별다른 루머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었는데..오늘 콜로라도 로키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으면서 2022년에도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기사에 따르면 채드 쿨은 2022년에 30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았으며 성적에 따라서 추가적으로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 213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계약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1992년생인 채드 쿨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9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21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80.1이닝을 던지면서 4.82의 평균자책점과 1.4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8년 후반기~2019년에 공을 던질수 없었는데..복귀한 2020년부터 과거의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는데 실패했고 점점 성적이 하락하면서 2021년 후반기에는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평균 94.2마일의 싱커와 88.2마일의 슬라이더, 80.6마일의 커브볼, 88.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기회를 얻을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싱커의 효율성이 좋지 못해서...매해 싱커의 구사 비율은 줄어들고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채드 쿨이 영입이 되면서 콜로라도 로키스는 헤르만 마르케스 (Germán Márquez), 안토니오 센자텔라 (Antonio Senzatela), 카일 프리랜드 (Kyle Freeland,), 오스틴 감버 (Austin Gomber), 채드 쿨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축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발투수 유망주인 라이언 랄리슨 (Ryan Rolison)이 메이저리그에 근접한 상태인데..아마도 2022년 시즌중에 기존 선발투수를 트래이드하고 라이언 랄리슨을 메이저리그에 승격을 시켜서 공을 던질 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유력한 트래이드 후보는....헤르만 마르케스 또는 채드 쿨이겠죠.) 채드 쿨을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콜로라도 로키스는 스캇 오버그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스캇 오버그는 부상 때문에 콜로라도와의 다년계약기간을 모두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콜로라도는 3루수 겸 외야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고 합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영입할 생각이라면..놀런 아레나도는 왜 트래이드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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