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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라이트 (Mike Wright)를 영입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2. 3. 1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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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마이크 라이트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받게 되는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일단 2022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어서 시범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할 경우에는 LA 다저스에서는 자리를 만들기 어렵겠지만 타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로스터 여유가 없는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2022년 시범경기에서 3~4번 등판할 기회를 얻을수는 있을 겁니다.) 과거에도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자리를 만들지 못한 선수가 방출을 요구한 이후에 타구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는 일이 몇번 있었습니다.

 

1990년생인 마이크 라이트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5년 5월 17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지만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20년에는 한국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외국인 선수로 공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157.2이닝을 던지면서 4.68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재계약에 실패한 마이크 라이트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피칭을 한 덕분에 시즌중에 몇차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AAA팀에서는 95.1이닝을 던지면서 3.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18.0이닝을 던지면서 5.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여전히 볼넷의 허용이 많았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1.3마일의 포심과 투심, 86.0마일의 커터, 77.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진 투수로 특출난 구위를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노크할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2021~2022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는 2021년에 SSG 랜더스에서 공을 던졌던 샘 가빌리오 (Sam Gaviglio)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 캠프로 초대를 하였는데....이번에 영입된 마이크 라이트는 샘 가빌리오와 비슷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보낸 선수입니다....과연 LA 다저스에 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누가 부름을 받을지 궁금합니다. 물론 LA 다저스 팬입장에서는 두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정도로 투수진이 무너지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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