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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시 알몬테 (Yency Almonte)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2. 3. 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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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어제는 과거 샌프란시스코의 불펜투수였던 레예스 모론타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하였는데 오늘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투수로 활약을 하였던 옌시 알몬테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고 2022년 스프링 캠프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2021년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 투수로 2020년에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해서 공을 던지는 불펜투수 역할을 했던 선수인데..2021년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논텐더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슈퍼 2 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것도 텍사스가 논텐더한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1994년생으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1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옌시 알몬테는 2015년 1월달에 고든 베컴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15년 11월달에는 토미 케인리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18년 6월 21일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114경기에 등판해서 124.0이닝을 던지면서 5.30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커리어 하이인 48경기에 등판을 하였지만 47.2이닝을 던지면서 47개의 안타와 9개의 홈런, 2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LA 다저스의 스프링 캠프와 AAA팀에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얼마나 개선할수 있일지가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옌시 알몬테에게 희망적인 부분을 찾는다면 여전히 좋은 구속의 공을 던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94.1마일의 직구, 83.8마일의 슬라이더, 87.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수들의 지옥이라고 할수 있는 쿠어스 필드를 벗어나서 등판한 경기에서의 성적은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홈경기에서는 27.0이닝을 던지면서 10.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원정경기에서는 20.2이닝을 던지면서 3.48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고전했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에는 20.2이닝을 던지면서 3.48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면서 어느정도 회복이 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전반기에 오른손 부상이 있었는데..아마도 이것이 전반기에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며 손쪽 문제가 해결이되면서 성적이 회복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옌시 알몬테가 포함이 될 자리가 있을지는 불확실하지만....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된다면 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68일인 선수로 이제 막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이고 2021년 성적이 좋지 못한 선수임에도 LA 다저스가 상당히 큰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워낙 좋기 때문에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겠지만..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원한다면 옌시 알몬테를 2025년까지 보유할수 있습니다. 불펜투수진은 큰 돈을 투자해서 보강하는 것보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해서 저렴하게 사용하는것이 제일 효율적인데.....어제 영입한 레예스 모론타나 오늘 영입한 옌시 알몬테가 2022년에 그런 역할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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