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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슨 그라이너 (Grayson Greiner)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애리조나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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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시즌이 리빌딩의 시즌이 아니라고 강조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포수인 그레이슨 그라이너를 영입하였다고 합니다. 기존 40인 로스터에 카슨 켈리 (Carson Kelly)와 달튼 바쇼 (Daulton Varsho)가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의미있는 영입이라고 말을 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포수 수비가 약한 달튼 바쇼가 지명타자나 외야수로 이동하게 된다면 애리조나의 백업 포수로 뛸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애리조나의 40인 로스터에는 호세 에레라 (Jose Herrera)라는 포수가 한명 더 존재하는 상황인데..이선수는 경험이 부족해서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활용을 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상황입니다.

 

1992년생인 그레이슨 그라이너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8년 5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했으며 이후에 137경기에 출전해서 0.201/0.274/0.30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포수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습니다. 2021년에는 31경기에 출전해서 0.236/0.321/0.333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시즌중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장자체도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포수로는 커리어 동안에 1119.0이닝을 수비하면서 24%의 도루 저지율과 -8의 DRS와 -6.1의 프레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공수에서 뚜렷한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겠죠.)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되면 받게 되는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는 아직 찾을수가 없는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41일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90만달러 전후의 연봉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지만 아직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스프링 캠프와 AAA팀에서 어느정도의 기량을 보여주게 된다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최근 독립리그에서 뛰고 있었던 카메론 부저 (Cameron Booser)라는 좌완투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상위리그에서 뛰어 본 경험은 없지만 독립리그에서 23.1이닝을 던지면서 3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좌완 불펜투수로 테스트하기 위해서 영입한것 같습니다. 애리조나가 독립리그팀 선수를 영입해서 좋은 결과물을 자주 만들어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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