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디크먼 (Jake Diekman)과 다년 계약에 접근한 보스턴 레드삭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불펜진 보강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었는데...오늘 2건의 불펜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메이저리그 언론에 따르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팀옵션을 거절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제이크 디크먼과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계약 내용이 알려지지는 않고 있는데...제이크 디크먼이 1987년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5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년 계약을 맺었을 것으로 보이며 2021년 연봉이 400만달러였던 것을 고려하면 연간 400~450만달러의 돈을 받을 수 있는 2년짜리 계약을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지 않았을까 추측을 합니다.

 

인상적인 구속을 보여주는 직구 (평균 95.4마일의 싱커와 포심, 평균 83.3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를 던지는 좌완투수인 제이크 디크먼은 2021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67경기에 등판해서 60.2이닝을 던지면서 3.86의 평균자책점과 1.3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에 0.42의 평균자책점과 0.94의 WHIP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성적이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준수한 성적이기 때문에 오클랜드가 구단 옵션을 실행할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오클랜드는 구단 옵션을 거절하고 75만달러의 바이아웃을 지불하였습니다. (구단 옵션후에 트래이드를 추진할수도 있었을것 같은데...)

 

좌완투수지만 스터프가 좋기 때문인지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비슷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투수로 아마도 2022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커리어 동안에 우타자를 상대로는 0.212/0.323/0.34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좌타자를 상대로는 0.232/0.342/0.31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단 한개의 안타로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성적이 좋은 것도 보스턴이 제이크 디크먼을 영입하는 선택을 하는데 도움을 주었을것 같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남은 오프시즌 기간에 우완 불펜투수를 추가적으로 보강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으며 증명된 우타자를 라인업에 보강하는데도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맷 반스 (Matt Barnes)가 꾸준하지 않기 때문에 마무리 투수의 보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홈페이지 글을 보니...마무리 투수 보강에는 큰 관심이 없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