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오늘 우완 불펜투수인 조 켈리와 2+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2022년 이미 켄달 그레이브맨과 3년 2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구단이며 리암 헨드릭스와 크레이그 킴브렐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조 켈리를 추가적으로 영입한 것이 조금 놀랍기는 합니다만...2021년 포스트시즌에서 투수진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2022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크레이그 킴브렐의 경우 타구단으로 트래이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뭐..크레이그 킴브렐의 선수 가치에 대한 시각차가 매우 크기는 합니다만...)
1988년생인 조 켈리는 2019~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 투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가 12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거절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바이아웃이 400만달러) 이후에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인 조 켈리는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고 싶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지만 다저스가 아닌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좋은 계약을 제시하면서 화이트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직장 폐쇄전에 대니얼 허드슨과 1+1년짜리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조 켈리와 재계약할 의지가 크지 않았을 겁니다. 개인적으로는...조 켈리를 더 선호했는데....조 켈리가 큰 계약을 원했기 때문에 무산이 된 것 같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어깨 수술을 받은 조 켈리는 2021년 5월에는 부진했지만 6월부터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계약기간중 유일하게 밥값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 48경기에 등판한 조 켈리는 44.0이닝을 던지면서 2.86의 평균자책점과 0.9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는 2년간 2021년의 모습을 유지할수 있다면 연봉값은 충분히 할수 있을 겁니다. (내구성이..워낙 망이라..) 이번 조 켈리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계약은 2+1년짜리 계약이며 1700만달러가 보장이 된 계약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2년 80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4년 구단 옵션의 바이아웃이 100만달러가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조 켈리가 1988년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4세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물론..2021년 성적은 연간 8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LA 다저스의 불펜은 2021년에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쉽게도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켄리 잰슨, 조 켈리, 코리 크네이블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 다저스의 불펜에서 활약하지 않았던 대니얼 허드슨과 토미 케인리, 케일럽 퍼거슨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대니얼 허드슨이 2021년 워싱턴에서 보여준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토미 케인리와 케일럽 퍼거슨이 토미 존 수술을 받기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LA 다저스가 마무리 투수를 영입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은데...켄리 잰슨이 짧은 계약을 받아 들인다면...켄리 잰슨과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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