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수인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1년 500만달러짜리 계약을 맺은 콜로라도 로키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알렉스 콜로메와도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정확한 금전적인 부분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알렉스 콜로메가 신체검사를 통과하게 되면 계약은 공식화 될 것이라고 합니다. 리빌딩을 진행하는 구단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활용할수 있는 베테랑 선수들과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자주하는 편인데..콜로라도 로키스도 2022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활용해서 유망주를 얻을수 있는 선수들의 수집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선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기회/중요한 역할을 할수 있는 구단에서 뛰면서 선수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지요.)
도미니카 출신인 알렉스 콜로메는 1988년 12월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3살 세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년 성적이 좋았다면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2021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하였고 2022년 시즌을 1년짜리 계약을 맺었습니다. 2021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수행한 알렉스 콜로메는 67경기에 등판해서 65.0이닝을 던지면서 4.15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평균자책점은 커리어 하이였으며 WHIP도 커리어 하이급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8.0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3.2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은 나쁘지 않았지만 커맨드가 흔들리면서 안타와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는 콜로라도 로키스 구단과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의문인데..일단은 상대적으로 전력이 좋지 않은 구단이기 때문에 2022년에 8~9회에 등판하는 기회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불펜진을 보면 대니얼 바드가 팀의 마무리 투수로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카를로스 에스테베즈도 자주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하였습니다. 알렉스 콜로메는 켄리 잰슨 만큼이나 커터의 구사 비율이 높은 선수로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89.5마일의 커터를 70.5% 비율로 던졌으며 나머지 30%는 평균 93.8마일의 직구를 던졌습니다. 커터를 통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투수인데...알렉스 콜레메가 만들어내는 땅볼을 콜로라도의 내야수들이 잘 처리를 해줄지..그리고 알렉스 콜로메의 커터가 장타로 연결이 되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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