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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이글레시아스 (Jose Iglesias)를 영입한 콜로라도 로키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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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주전 유격수인 트레버 스토리와 사실상 결별을 한 콜로라도 로키스가 2022년을 함께할 유격수로 호세 이글레시아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호세 이글레시아스와 1년 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2021년에 LA 에인절스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9월달에 보스턴의 2루수로는 좋은 활약을 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받을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브랜든 로저스 (Brendan Rodgers)에게 유격수 자리를 주지 않을까라는 예상이 많았는데..아무래도 부상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2루수로 성장시키면서 타격에 집중할 시간을 줄 생각인것 같습니다.

 

쿠바 출신의 유격수로 보스턴과 계약을 맺고 미국 생활을 시작한 호세 이글레시아스는 2013~2018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면서 주전 유격수로 활약을 하였지만 이후에는 매해 소속팀을 바꾸면서 저니맨으로 뛰었습니다. 공수에서 무난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아마도 이기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메이저리그에서 많이 받았기 때문에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2019년에는 신시내티 레즈, 2020년에는 볼티모어, 2021년에는 LA 에인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던 선수로 유격수로는 평균이상의 컨텍을 보여주고 있지만 장타력은 좋은 장타력을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입니다. 일단 2022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게 된다면 타격성적이 조금 좋아질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문제는...수비력인데..과거에는 유격수로 평균보다 좋은 유격수 수비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021년에는 유격수로 992.0이닝을 수비하면서 -22의 DRS와 +0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격수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입니다. 콜로라도의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땅볼 생산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유격수로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좋은 수비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현재 리빌딩을 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전반기에 쓸만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약간의 유망주를 받고 보내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의 벤치 자원으로 어느정도 가치는 갖고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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