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커트 스즈키 (Kurt Suzuki)와 계약한 LA 에인절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14. 00:07

본문

반응형

LA 에인절스가 2021년 시즌을 함께한 베테랑 포수인 커트 스즈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보여준 성적은 좋지 않은 편이지만 Cal State Fullerton 대학을 졸업한 선수로 팀의 리더 역할을 벤치에서 해주었기 때문에 LA 에인절스가 함께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틴 터너의 대학 선배입니다.) 아직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하지만 2022년에 1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을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커트 스즈키는 150만달러의 연봉을 보장 받고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보장된 금액이 약간 상승하였습니다. 그만큼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제 사정이 좋아졌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983년생으로 2004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커트 스즈키는 2007년 6월 1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오클랜드, 워싱턴, 미네소타, 애틀란타,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15년간 활약을 한 선수로 2021년에는 LA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고 72경기에 출전해서 0.224/0.294/0.342, 6홈런, 16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2019년에 0.800이 넘는 OPS를 기록하였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부진했지만 맥스 스태시 (Max Stassi)와 함께 LA 에인절스의 포수로 투수들을 잘 리드해 주었습니다. (맥스 스태시가 내구성에 큰 물음표가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준급 백업 포수가 필요합니다.)

 

포수로 557.0이닝을 수비하면서 -12의 DRS와 -5.8의 프래이밍 수치, 19%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말하기는 힘들겠지만 투수리드라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2년에도 맥스 스태시와 함께 LA 에인절스의 포수진을 이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에인절스의 경우 가까운 미래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 주전급으로 활용할수 있는 포수 유망주가 없기 때문에 맥스 스태시와 커트 스즈키가 건강하게 한시즌을 보내는 것은 상당합니다. (맷 타이스의 경우...포수 수비가 워낙 별로라서...급할때가 아니라면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잡기 쉽지 않을겁니다.) 심지어 FA시장에도 좋은 포수가 없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윌슨 콘트레라스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는다면 LA 에인절스가 관심을 가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오늘 커트 스즈키와 1년 재계약을 한 것을 고려하면..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네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