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관계자들은 최근 몇번의 인터뷰에서 고정 지명타자를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것보다는 기존 타자들에게 휴식을 주는 차원으로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오늘은 전혀 다른 루머가 만들어졌습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지명타자중에 한명으로 현재 FA시장에 남아있는 넬슨 크루즈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LA 다저스가 넬슨 크루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는 2020~2021년 오프시즌에도 잠시 있었기 때문에 이번 루머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넬슨 크루즈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내셔널리그팀으로 가장 먼저 이름이 거론이 된 것을 보면 진지한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SPN의 엔키케 로하스에 따르면 현재 넬슨 크루즈의 영입에 최소한 8개 구단이 관심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중에는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구단들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LA 다저스처럼 1년전에 넬슨 크루즈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구단이기 때문에 이번 오프시즌에 넬슨 크루즈의 영입에 관심을 갖는 것이 전혀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1980년생으로 2022년 시즌중에 만 42살이 되는 넬슨 크루즈는 2021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면서 140경기에 출전해서 0.265/0.334/0.497, 32홈런, 86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2021~2022년 오프시즌에 2021년 연봉인 1300만달러 전후의 계약을 다시 한번 만들어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구단들은 1년 또는 1+1년의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이고 넬슨 크루즈는 다년 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왼손잡이 타자를 영입하는 것을 1순위 목표로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프레디 프리먼과 계약을 맺는다면 넬슨 크루즈의 영입에는 큰 관심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하지 못한다면 넬슨 크루즈의 영입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 몇년간 LA 다저스가 좌투수를 상대로 고전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넬슨 크루즈를 영입한다면 이부분에 대한 어느정도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넬슨 크루즈는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0.316/0.375/0.538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커리어 동안에 좌투수를 상대로 0.298/0.385/0.57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음주부터 2022년 시범경기가 시작이 될 예정이기 때문에 넬슨 크루즈의 행선지는 프레디 프리먼처럼 1~2일안에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이는데...개인적으로 넬슨 크루즈는 LA 다저스입장에서는 사치로 보이고..넬슨 크루즈의 영입에 활용할 수 있는 자금여유가 있다면 벤치 뎁스와 불펜진 보강에 활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가 최근 라틴 아메리카 출신의 FA들의 영입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도 넬슨 크루즈의 영입 가능성이 높지 않은 이유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넬슨 크루즈라면 밀워키와 계약을 맺는 것을 가장 선호할것 같은데..밀워키 브루어스가 다른 구단과 경쟁할수 있는 계약조건을 만들어낼 자금력을 갖고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지명타자 입장에서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에서 뛰는 것이 좋은 타격 성적을 유지해서 선수생활을 연장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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