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렐톤 시몬스 (Andrelton Simmons)를 영입한 시카고 컵스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시카고 컵스가 오늘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타격이라는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1년짜리 계약을 맺을수 밖에 없었는데...시카고 컵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2022년에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공수에서 회복된 기량을 보여줘야..2022~2023년 오프시즌에 다년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것 같은데...일단 언론에 자주 노출이 될 수 있는 구단과 계약을 맺은 것은 잘 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1년 계약을 맺은 안드렐톤 시몬스는 2021년에 131경기에 출전해서 타석에서는 0.223/0.283/0.274의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유격수로는 1091.2이닝을 수비하면서 +15의 DRS와 +16의 OAA 수치를 기록한 선수로 2022년에 시카고 컵스 투수들의 평균 자책점을 많이 낮춰줄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시즌에 영입한 2명의 선발투수인 마커스 스트로먼과 웨이드 마일리가 모두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안드렐톤 시몬스의 영입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최근에 건강함을 유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일단 2021~2022년 오프시즌 인터뷰에서는 몸상태에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뉴욕 양키스가 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하였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2022년에 안드렐톤 시몬스는 400만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성적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인센티브 조건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오늘 시카고 컵스가 안드렐톤 시몬스를 영입한 것을 보면..아마도 2022년에는 리빌딩/리툴링을 하기보다는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 강팀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력 보강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아도 포스트시즌 진출권 성적을 기록할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시내티와 피츠버그는 리빌딩 모드이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시카고 컵스, 밀워키가 지구 1위를 놓고 경쟁을 할 겁니다.) 이미 오프시즌에 웨이드 마일리, 마커스 스트로먼을 영입하였고 이번에 안드렐톤 시몬스를 영입한 것을 보면...남은 오프시즌 기간에 윌슨 콘트레라스를 트래이드하지 않고 함께 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직장 폐쇄가 끝난 직후에 시카고 컵스가 카를로스 코레아의 영입을 고려할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오늘 안드렐톤 시몬스를 영입한 것을 고려하면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