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벨라스케스 (Andrew Vasquez)를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2021년 막판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경기에 출전을 하였던 좌완 불펜투수 앤드류 벨라스케스가 2022년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직에서 선수생활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토론토 언론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앤드류 벨라스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도 아닌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는 계약) 2021년에 LA 다저스에서 좋은 피칭을 하기는 했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6.2이닝을 던지면서 8.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에게 왜 메이저리그 계약을 약속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불펜에 다양한 팔각도를 갖는 투수들을 포함시키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데..아마도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그런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6피트 6인치, 198파운드의 큰 신장을 갖고 있는 앤드류 벨라스케스는 이상적이지 않은 팔각도와 딜리버리를 통해서 던지는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선수로 2021년에 LA 다저스에서 던진 공의 88.9%가 슬라이더였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공을 던질때도 대부분의 구종이 슬라이더일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LA 다저스에서 앤드류 벨리스케스는 평균 91.3마일의 직구와 82.1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2021년에 주로 AAA팀에서 공을 던졌는데..AAA팀에서는 39경기에 등판해서 48.1이닝을 던지면서 3.54의 평균자책점과 1.0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2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은 선수지만...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구단에서 활용할수 있는 투수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데...일단 검색해보니 앤드류 벨라스케스는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로 2022년에 팀의 메이저리그 로스터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활용을 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현재 토론토의 40인 로스터에 팀 메이자 (Tim Mayza), 앤서니 케이 (Anthony Kay), 라이언 보루키 (Ryan Borucki)등이 준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왜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캘리포니아주 출신으로 캐나다 출신의 선수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