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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버해겐 (Drew VerHagen)을 영입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1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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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일본과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을 다수 영입해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늘 일본 프로야구 출신인 드류 버해겐과 2년 55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4~2019년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 선수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일본 프로야구팀인 니폼햄에서 공을 던졌습니다. 2년전에 김광현과 2년짜리 계약을 맺었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김광현으로부터 효율적인 결과물을 얻었기 때문에 이번에 일본 프로야구 출신인 드류 버해겐을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뛰는 동안에는 주로 불펜투수로 127경기에 출전해서 199.0이닝을 던지면서 5.1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드류 버해겐은 2020~2021년에는 선발투수로 뛰면서 38경기에 출전했고 207.2이닝을 던지면서 3.51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다코타 허드슨이 좋은 역할을 해준다면 사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진에 드류 버해겐의 자리를 없습니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면서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선순들의 몸값을 고려하면 드류 버해겐과 2년 55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2022년에는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며 2023년에는 3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연봉 조정신청을 얻은 이후에 바로 방출이 되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연봉만을 받았었는데..이번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그래도 적지 않은 연봉을 받게 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경우 2022년에 알렉스 레예스, 조던 힉스를 선발투수로 기용하는 것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두선수가 선발투수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드류 버해겐도 선발진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프시즌에 스티븐 매츠와 애덤 웨인라이트와 계약을 맺으면서 선발진을 이미 보강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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