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와 연장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오늘 데이브 로버츠가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단과 논의가 잘 되고 있기 때문에 가까운 시점에 구단과 연장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감독과의 연장계약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의지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성사가 되기 때문에...아마도 2022년 정규시즌이 시작하기전에 데이브 로버츠와 LA 다저스의 연장계약 소식을 접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시카고 컵스가 데이비드 로스 감독과의 연장계약을 발표를 하였죠.)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임을 한 데이브 로버츠는 이후에 6년간 LA 다저스의 감독으로 일을 하면서 542승 329패를 기록하였습니다. (승률이 무려 0.622입니다.) LA 다저스의 팀 전력이 좋기 때문이라고 말을 할수도 있겠지만 과거에 더 많은 페이롤을 사용하는 팀을 이끌면서 데이브 로버츠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한 감독들도 존재했던 것을 고려하면...데이브 로버츠의 좋은 성적이 단지 많은 팀 페이롤을 사용하는 팀의 감독이기 때문이라고 평가절하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2021년에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다저스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에 매해 포스트시즌에 진출을 시켰고 2020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었습니다.
기존 계약을 맺을때 구단과 빠르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일단 이번 계약협상은 분위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기존 계약이 2022년 시즌까지이기 때문에...연장계약 의지가 있다면 2021~2022년 오프시즌에 협상을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정확한 금액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계약에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연봉을 받지는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아마도 이번 연장계약에서는 메이저리그 감독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연봉이 500만달러 전후일겁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00만달러이하의 연봉을 받는 감독들도 많습니다.) 현재 LA 다저스가 2022년을 함께할 감독 코치진을 발표하지 않고 있는데..아마도 이번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의 재계약을 맺는 시점에 일괄적으로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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