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켄드릭 (Howie Kendrick)의 트래이드 둘러보기

LA 다저스는 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하위 켄드릭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하였고 하위 켄드릭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더 큰 계약을 맺기 위한 시도를 하였지만 2015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17경기에 출전해서 0.295/0.336/0.409, 9홈런, 54타점, 6도루를 기록한 하위 켄드릭을 영입하기 위해서 드래프트픽을 잃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2016년 2월달에 하위 켄드릭은 LA 다저스와 2년 2000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것도 금액의 절반이..추후지급이 되는 계약이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에도 하위 켄드릭은 0.255/0.326/0.366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연봉값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하위 켄드릭을 트래이드하기 위한 시도를 하였고...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 하였습니다.

 

하위 켄드릭은 2017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니폼을입고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시즌중에 복귀해서 0.340/0.397/0.45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필라델피아는 적지 않은 연봉을 보조하면서 맥켄지 밀스 ()라는 마이너리거와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워싱턴에 합류해서도 하위 켄드릭은 좋은 모습 (52경기에서 0.293/0.343/0.49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주면서 워싱턴과 2년 7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을수 있었습니다. (2015-2016년에 왜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부진했는지...)

하위 켄드릭 필라델피아로 보낸 LA 다저스는 연봉을 덜어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좌투수를 상대로 과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어서 트래이드 가치가 없었던 1루수/좌익수인 다린 러프 (Darin Ruf)와 원래 LA 다저스의 유망주였지만 체이스 어틀리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던 다넬 스위니 (Darnell Sweeney)를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넬 스위니는 2017년에 다저스의 AAA팀에서 0.227/0.290/0.412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5월달에 신시내티 레즈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당시에 LA 다저스는 25만달러의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보너스 풀을 얻었습니다. 그동안으로 쿠바 외야수를 영입했지만 현재는 방출이 된 상태입니다.

 

LA 다저스가 받은 또다른 선수인 다린 러프는 좌투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던 선수지만 2016년에는 부진했던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도 없었던 선수입니다. 스캇 반 슬라이크의 역할을 해줄 가능성도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결국 2017년 2월달에 삼성 라이온즈에게 권리를 팔았습니다. (당시에 LA 다저스는 이적료로 50만달러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다린 러프는 2017~2019년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맹활약을 한 이후에 2020년부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플래툰 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하위 켄드릭을 트래이드하면서 페이롤을 약간 줄인 것에 만족하는 트래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