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2006년까지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오달리스 페레즈가 오늘 운명을 달리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최근 사다리에서 추락해서 머리를 다쳤다고 하는데..아마도 그것이 원인이 되어서 오늘 운명을 달리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1978년생으로 2022년 시즌중에 만 44살이 되는 사람인데...많이 아쉽게 되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에 약 3000만달러의 돈을 벌었기 때문에 현재도 금전적으로 여유럽게 살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운이 없게 사다리에서 떨어지면서....
도미니카 출신으로 1994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오달리스 페레즈는 빠르게 완성도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만 20살이었던 199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토미 존 수술로 2000년에 공을 던지지 못했지만 200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95.1이닝을 던지면서 4.9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오달리스 페레즈는 200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게리 셰필드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LA 다저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특출난 구위를 바탕으로 LA 다저스의 3~4선발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2002년에는 222.1이닝을 던지면서 3.0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체중관리에 실패하면서 투구 매커니즘을 반복하는 능력이 하락하였고 2006년 시즌중에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다저스는 오달리스 펠레즈의 연봉이 많기 때문에...유망주를 함께 보냈습니다.)
200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새로운 구단을 찾지 못한 오달리스 페레즈는 잠시 도미니카에서 프로생활을 한 이후에 자연스럽게 은퇴를 하였습니다. 구위자체는 좋은 선수인데...선수로 자기관리를 잘하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252경기에 등판해서 1335.0이닝을 던지면서 4.46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의 암흑기에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던 것이 지금도 생각이 나는데..너무 일찍 영면을 취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당시에 함께 다저스에서 뛰었던 선수가 케빈 브라운, 에릭 가니에, 카즈히사 이시이, 폴 로두카, 애드리안 벨트레, 브라이언 조던등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도미니카 출신인 불펜투수 예르모 모타와 절친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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