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베테랑 내야수인 타이 켈리가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직 LA 다저스의 공식 발표가 있지는 않지만 타이 켈리가 개인 SNS를 통해서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었음을 알렸습니다. 아마도 2022년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했을것 같은데..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이 신났던 모양입니다. 타이 켈리가 1988년생으로 시즌중에 만 34살이되는 선수이며 2018년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는 것은 어려워 보이고..사실상 마이너리그팀의 뎁스를 보강하기 위한 영입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1988년생인 타이 켈리는 2009년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1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선수로 2016년 5월 24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으며 2016~2018년에 뉴욕 메츠와 필라델피아의 유니폼을 입고 118경기에 출전해서 0.203/0.288/0.32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2021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AAA팀에서 24경기에 출전해서 0.227/0.337/0.333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방출이 된 이후에는 독립리그팀에서 뛰면서 38경기에서 0.298/0.431/0.386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18~2021년에 AAA팀에서 기록한 성적을 고려하면..2022년에 다저스의 AAA팀에서도 좋은 타격을 기대하는 것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지만 포수와 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경험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유틸리티 선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에 LA 다저스의 AAA팀 내야 로스터는 유망주들이 전부 주전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아마도 AAA팀의 유틸리티/벤치 자원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준급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들의 경우 이미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 스프링 캠프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타이 켈리가 마이너리그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이 준비가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텍사스주 댈러스 출신의 선수지만 고교와 대학을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학교에서 마친 것을 고려하면 고향팀과 계약을 맺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찾아보니 UC 데이비스에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여기 소농장이 많다고 하던데...) 2021년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고전했던 LA 다저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은 잘 한 선택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블로그 검색을 해보니..이스라엘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는 선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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