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콕 (Brad Peacock)과 계약을 맺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계속해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있는데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과거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브래드 피콕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에 휴스턴의 유니폼을 입고 91.2이닝을 던지면서 4.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이후에 2020~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등판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선수인데...2022년에는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조직에서 메이저리그 문을 노크할 모양입니다. 1988년생으로 2022년 시즌이 만 34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2021년 시즌은 클리블랜드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직에서 공을 던진 선수로 시즌초반에는 클리블랜드의 AAA팀에서 선발투수로 34.0이닝을 던지면서 7.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시즌중에 방출이 되었고 이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름을 받았고 9월초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던지는 불펜투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담당할수 있는 가장 어울리는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일단 여전히 마이너리그 구단에서는 선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2021년에 보스턴에서 2경기 등판을 하였는데 선발투수로 1경기, 불펜투수로 한경기 출장을 하였습니다.)

 

1988년생인 브래드 피콕은 2006년 드래프트에서 4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1년 9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을 하였으며 2013~200년에 휴스턴 조직에서 뛰면서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183경기에 출전한 브래드 피콕은 560.0이닝을 던지면서 4.11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92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졌는데 2021년에는 직구 구속이 90.5마일로 하락하였습니다. 싱커성 직구와 함께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받게 되는 연봉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7년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을때 120~150만달러의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브래드 피콕 입장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잡았을때 안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구단이라고 생각하고 캔자스시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