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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피더슨 (Joc Pederson)과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Rumor

by Dodgers 2022. 2. 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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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플래툰이 아닌 풀타임 외야수로 뛰고 싶었던 작 피더슨은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지 않고 시카고 컵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카고 컵스와 애틀란타의 유니폼을 입고 137경기에 출전해서 0.238/0.310/0.422, 18홈런, 61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딸의 건강 문제로 인해서 경기에 집중할수 없었던 2020년 성적과 비교하면 조금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과거 LA 다저스에서 기록하였던 성적 (748경기에 출전한 작 피더슨은 0.230/0.336/0.470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과 비교하면 부진한 시즌을 보냈습니다. 2021년에 전체적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아직 자신의 성적에 기량에 자신이 있었던 작 피더슨은 2022년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25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받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2021년에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 (좌익수로 518.1이닝을 수비하면서 -4의 DRS와 -3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작 피더슨의 포지션은 지명타자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2022년을 함께할 확실한 지명타자가 없는 LA 다저스가 작 피더슨과 1년만에 재결합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애너하임 출신 선수로 커리어 처음으로 남부 캘리포니아가 아닌 팀에서 뛰면서 고향팀에서 뛰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를 아마 알았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부 캘리포니아팀이 계약을 제안하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몇 매체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링크를 시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0년 연봉조정 과정에서 LA 다저스의 구단 높은 분들과 트러블이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과연 작 피더슨이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을지는 의문이지만...여전히 LA 다저스의 선수들과 코치들과는 좋은 친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다른 구단들과 비슷한 오퍼를 한다면 LA 다저스를 선택할 가능성이 없지는 않아 보입니다.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할 기회를 얻기 위해서 타구단으로 이적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찾아보니 2021년에 좌투수를 상대로 98번타석에 들어서서 0.265/0.348/0.378, 2홈런, 17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파워를 포기하는 대신에 컨텍과 출루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이정도 스탯이라면 플래툰으로 출전하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LA 다저스가 여전히 타자들에게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타격을 강조하는데 2021년에 부진한 시즌을 보내면서도 작 피더슨은 91.0마일의 평균타구 속도와 14.1도의 발사각도, 10.1%의 배럴 타구생산비율, 47.6%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과거처럼 0.800이 넘는 OPS를 기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타자입니다. 무엇보다 작 피더슨을 보유한 구단이 2020년에 이어서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했기 때문에 작 피더슨의 존재가 2022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AJ 폴락이 여전히 내구성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좌익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소화해 줄 수 있는 작 피더슨의 영입은 충분히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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