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 단 한경기에 등판한 이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택을 한 토미 케인리가 2022년에는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어제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토미 케인리가 팔꿈치 수술의 후유증없이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100% 힘으로 던지고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토미 케인리가 훈련을 하고 있는 시설의 SNS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아직 100%의 힘으로 공을 던지지는 않고 있지만 스프링 캠프에서 정상적인 몸으로 참여하는 것은 가능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된 토미 케인리는 LA 다저스와 2년 475만달러의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2021년에는 애리조나에 위치한 LA 시설에서 재활을 하였습니다. 비슷한 시점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케일럽 퍼거슨과 비교해서 재활 속도가 약간 느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어차피 2022년에 정상적인 피칭을 할수만 있다면 큰 의미를 갖는 소식은 아니었습니다. 2021년에 계약금 55만달러, 연봉 75만달러를 받은 토미 케인리는 2022년에 345만달러의 돈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치세 기준으로는 237만 5000달러입니다.)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75만달러를 더 받을수 있는데...LA 다저스 입장에서는 75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모두 받을 정도로 건강함과 기량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60경기를 출장하면 25만달러, 70경기를 출장하면 50만달러를 추가로 받습니다.)
콜로라도/시카고 화이트삭스/뉴욕 양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285경기를 출전한 토미 케인리는 277.2이닝을 던지면서 3.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2022년에 LA 다저스의 7~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상을 당하기전에 평균 97.6마일의 직구와 90.4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아마도 2022년에 LA 다저스에서도 많은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이 약 50~60%인 선수입니다.) 2021년에 켄리 잰슨/조 켈리/코리 크네이블이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지만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던 토미 케인리/케일럽 퍼거슨이 과거의 모습을 회복하고 FA시장에서 영입한 대니얼 허드슨이 2021년 전반기 모습을 보여주면 다저스의 불펜은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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