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오랜만에 선수 영입 소식을 전했습니다. 구단의 정식 발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콜 던싱이 개인 SNS를 통해서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선수로 2021년 시즌을 LA 에인절스의 A+팀과 독립리그팀에서 뛴 선수로 성적이 좋은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한 것을 보면 이닝당 한개가 넘는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에 좋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LA 에인절스의 A+팀에서 17경기에 등판해서 30.0이닝을 던진 콜 던싱은 6.30의 평균자책점과 1.5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3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29개의 안타와 18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LA 에인절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콜 던싱은 6피트 4인치, 17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로 당시에 50만 13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남은 슬롯머니를 모두 이선수에게 지불했던 것 같습니다.) 2016년에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에 9이닝당 5.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제구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천천히 승격이 될수 밖에 없었고 2021년에는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습니다. 따라서 2022년도 LA 다저스의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최근 스카우팅 리포트가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발표된 스카우팅 리포트인데...당시의 평가를 보면 2016년의 상승세를 2017년에 이어가지 못하면서 유망주 순위가 많이 하락하였다고 합니다.
매우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최소한 25파운드이상의 체중을 증가시킬수 있는 몸을 갖고 있으며 직구는 90마일 초반에서 형성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슬러브 형태의 변화구를 던지고 있는데 꾸준함이 부족한 구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지만 직구와 구속차이가 많지 않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디셉션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그것은 제구 불안으로 연결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근 본인 SNS에 구직 영상을 올렸는데...불펜세션에서 직구는 92~9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새롭게 슬라이더/커터를 추가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1998년생으로 아직 어린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가 투구 매커니즘부터 수정하는 선택을 스프링 캠프에서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함께 계약이 알려진 크리스 베츠가 2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아마도 콜 던싱도 2년짜리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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