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던 LA 다저스는 선발진에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트래이드 시장에서 선발투수의 보강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우익수였던 야시엘 푸이그가 타석에서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선수단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우익수 보강도 필요했습니다. 결국 2016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는 3명의 선발투수 유망주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넘겨주고 두가지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리치 힐과 조쉬 레딕을 영입하였습니다. 트래이드 시점에는 LA 다저스가 많은 희생을 했지만 당장 팀의 전력에 큰 플러스가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결과물을 좋지 못했습니다. (2016년, 2017년, 2018년에 LA 다저스가 트래이드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적지 않은 유망주를 희생했지만 대체적으로 결과물이 좋지 못했습니다.)
리치 힐 (Rich Hill)
포스트시즌에서 활용할 선발투수가 필요했던 LA 다저스는 리치 힐을 선택을 하였지만 손가락 물집 문제로 인해서 2016년 후반기에는 단 6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뭐..손가락 물질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영입했기 때문에....) 양보다 질이라는 앤드류 프리드먼의 말처럼 건강했던 6번의 등판해서는 34.1이닝을 던지면서 1.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이후에 LA 다저스로부터 3년 4800만달러의 큰 선물을 받았습니다. 2017~2019년에 건강함을 유지하지는 못했지만 건강할때는 3선발 역할을 잘 해주었습니다. 2019년 시즌중에 팔꿈치 부상을 당한 리치 힐은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와 결별을 하였지만 2020년/2021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쓸만한 피칭을 해주면서 2022년 시즌도 선수생활을 이어갈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조쉬 레딕 (Josh Reddick)
부진했던 야시엘 푸이그를 대신해서 우익수로 활용하기 위해서 영입한 선수인데 LA 다저스에 합류해서는 야시엘 푸이그보다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47경기에 출전한 조쉬 레딕은 0.258/0.307/0.335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오프시즌에 이적해서는 다저스 팬들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하면서 LA 다저스 팬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습니다. 당연스럽게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는 조쉬 레딕에게 재계약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쉬 레딕의 트래이드로 LA 다저스가 얻은 것은 없습니다.
프랭키 몬타스 (Frankie Montas)
보스턴, 시카고 화이트삭스, 신시내티를 거쳐서 LA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지 반시즌만에 다시 오클랜드로 이적한 프랭키 몬타스는 오클랜드에서 스플리터를 본인의 구종으로 만들면서 서서히 자신의 입지를 굳힐수 있었습니다. 2017~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433.0이닝을 던지면서 3.82의 평균자채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물론 약물 테스트에 실패를 하면서 8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좋은 시선으로 보기는....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2경기 등판해서 187.0이닝을 던진 덕분에 사이영상 투표에서 6위에 올랐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남은 선수로 오클랜드가 오프시즌에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프랭키 몬타스의 성장으로 오클랜드는 이 트래이드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자렐 카튼 (Jharel Cotton)
4~5선발 자원으로 평가를 받았던 자렐 카튼은 트래이드후에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하였고 9월달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17년에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팔꿈치 문제가 발생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8~2020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없었습니다.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카고 컵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면서 오클랜드와의 인연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022년 시즌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시작할 예정입니다.
그랜트 홈스 (Grant Holmes)
2014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그랜트 홈스는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는 오클랜드의 AAA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66.1이닝을 던지면서 8.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2021년에 불펜으로 29경기, 선발투수로 7경기 등판한 것을 고려하면 불펜으로 전향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시점에는 유망주 가치가 없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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