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불펜투수진 보강이 필요했던 필라델피아는 한때 탬파베이 레이스의 셋업맨인 호세 알바라도 (Jose Alvarado)를 영입하는 시도를 하였고 그과정에서 1루수 유망주가 부족했던 필라델피아는 LA 다저스를 3각 트래이드에 포함을 시켜서 호세 알바라도를 영입할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LA 다저스는 A+팀의 1루수였던 딜런 폴슨 (Dillon Paulson)을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넘겨주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완 강속구 불펜투수인 개럿 클레빈저를 영입했습니다. (좌완 강속구 투수는 항상 귀합니다.) 당시에 LA 다저스는 추후 지명선수를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넘겨주는 것에 합의를 했는데..추후에 관련해서 넘어간 선수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호세 알바라도 (Jose Alvarado)
어깨와 팔꿈치 문제를 겪었던 호세 알바라도는 2019-2020년에 부진하면서 버려지듯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 건강했던 2021년에는 과거의 모습을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64경기에서 55.2이닝을 던진 호세 알바라도는 4.20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11.0개의 삼진을 잡아냈지만 여전히 7.6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확실한 믿음을 아직 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호세 알바라도는 평균 99.4마일의 싱커와 94.1마일의 슬라이더, 87.1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구속이라는 측면에서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입니다. 2022년과 2023년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보유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딜런 폴슨 (Dillon Paulson)
2021년 시즌을 탬파베이의 AA팀에서 시작한 딜런 폴슨은 15경기에서 0.340/0.373/0.396, 0홈런, 13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시즌 아웃이 되었는데 오른쪽 무릎쪽에 문제가 발생을 하면서 ACL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일단 2022년에 다시 AA팀에서 시즌을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컨텍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지만 좋은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22년에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는 가치를 조금 회복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대학때 좌완 불펜투수로 90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미래에 불펜으로 변신하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개럿 클레빈저 (Garrett Cleavinger)
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단 1경기 등판을 했던 개럿 클레빈저는 2021년에는 22경기에 등판해서 18.0이닝을 던지면서 3.00의 평균자책점과 1.7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상승세중에 발생한 사근 부상으로 막판에 2달 넘게 결장을 하였습니다. 9이닝당 10.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구위를 갖고 있지만 10.0개의 안타와 6.0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고려하면 커맨드와 컨트롤이라는 부분에서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균 95.8마일의 직구와 83.0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진 것을 고려하면 제구력만 개선하면 26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과연 컨트롤 개선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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