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을 LA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시작한 데니스 산타나는 인상적인 스터프를 갖고 있지만 좋은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6월 12일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6월 17일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1996년생으로 2012~2013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데니스 산타나는 2013년은 유격수로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었지만 2014년부터 투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고 인상적인 싱커와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주목을 받았지만 구종들의 움직임이 너무 좋기 때문에 컨트롤을 잘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에 AA팀과 AAA팀에서 좋은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 1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지만 두번째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천금과 같은 기회를 놓친 데니스 산타나는 이후에 이전의 스터프를 다시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15.0이닝을 던지면서 9이닝당 6.6개의 볼넷과 4.8개의 삼진을 기록한 데니스 산타나는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고는 9이닝당 4.8개의 볼넷과 8.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고 39경기에 출전해서 39.2이닝을 던지면서 3.63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 LA 다저스에서 로스터 경쟁을 했던 조쉬 스보츠보다는 데니스 산타나의 성적이 더 좋았습니다. 평균 95.4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83.7마일의 슬라이더, 87.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면서 많은 땅볼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적한 이후에 직구와 슬라이더의 커맨드가 월등하게 좋아졌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95일인 선수로 2022년까지는 저렴하게 사용할수 있는 선수지만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로스터에서 시즌을 시작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데니스 산타나를 보낸 LA 다저스는 좌완 불펜투수인 켈빈 바티스타 (Kelvin Bautista)를 트래이드 댓가로 받았습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17년 10월달에 텍사스와 계약을 맺었으며 2021년에는 LA 다저스의 R팀에서 시즌을 보냈습니다. 19경기에 등판한 켈빈 바티스타는 24.2이닝을 던지면서 1.82의 평균자책점과 1.18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4.4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면 여전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1.7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약 당시에 5피트 11인치, 155파운드의 작은 몸을 갖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도 신체조건은 작을 것으로 보이며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될 당시에 93-96마일의 직구 (최고 98마일)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투구폼의 꾸준함이 부족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는데..지명을 받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2022년 시즌을 A팀에서 불펜투수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불펜투수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시즌을 AA팀에서 마무리 할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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