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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라미레즈 (Hanley Ramirez)의 트래이드 둘러보기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22. 1. 1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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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헨리 라미레즈는 2005년에 조쉬 베켓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을 하였지만...매우 좋지 못한 경기 태도를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결국 2012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2.5년간 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에 중심타선에서 좋은 타구를 만들어줄 선수, 유격수 수비를 해줄 선수가 필요했던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매우 적절한 선수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것이었습니다. (다행스럽게 LA 다저스 소속으로는 큰 이슈거리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당시에 LA 다저스는 헨리 라미레스와 함께 좌완 스페셜 리스트였던 랜디 쇼트 (Randy Choate)를 함께 받았으며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네이선 이볼디 (Nathan Eovaldi)와 스캇 맥거프 (Scott McGough)를 마이애미 마린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당시에 헨리 라미레즈가 마이애미에서 좋지 못한 행실을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가치가 많이 하락한 상태였기 때문에 다저스가 많지 않은 희생을 통해서 헨리 라미레즈를 영입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헨리 라미레즈 (Hanley Ramirez)
2012~2014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278경기에 출전해서 0.299/0.368/0.506, 43홈런, 172타점, 31도루를 기록한 헨리 라미레즈는 수비가 좋지 못하기 때문인지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LA 다저스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했고 보스턴과 4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다저스는 리더쉽에 좋은 지미 롤린스를 트래이드로 영입했습니다. 모두 앤드류 프리드먼이 부임한 이후의 일입니다.) 다저스는 헨리 라미레즈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했기 때문에 201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5번픽을 얻을수 있었고 그픽으로 카일 펑크하우저를 지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카일 펑크하우저와 계약에 실패를 하면서 LA 다저스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36번픽을 얻게 되었고 그픽으로 불펜투수인 조던 셰필드 (Jordan Sheffield)를 지명하였습니다.

 

조던 셰필드 (Jordan Sheffield)
선발투수로 성장하지 못하면서 불펜투수로 변신을 한 조던 셰필드는 2020년 룰 5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았고 2021년에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12월달에 진행이 된 룰 5 드래프트에서 조던 셰필드는 잃은 LA 다저스는 10만달러의 이적료를 받았습니다. 결국 헨리 라미레즈와 LA 다저스의 인연은 조던 셰필드의 콜로라도 로키스 행으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랜디 쇼트 (Randy Choate)
좌완 사이드암 투수로 좌타자를 상대하는 역할을 했던 랜디 쇼트는 아쉽게도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이전의 모습을 반복하지 못했습니다. 36경기에 등판해서 13.1이닝을 던진 랜디 쇼트는 4.05의 평균자책점과 1.65의 WHIP를 기록하였고 201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세인틀위스 카디널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볼넷의 허용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트래이드의 메인이 아니었기 때문에...랜디 쇼트의 부진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네이선 이볼디 (Nathan Eovaldi)
고교시절에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드래프트 순번이 밀린 네이선 이볼디는 다저스 조직에서 강속구를 던지면서 만 21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할수 있었고 2012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5선발 경쟁을 해주었던 선수입니다. 마이애미에서는 2012~2014년에 63경기에서 369.0이닝을 던지면서 4.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받은 선수가 데이비드 펠프스 (David Phelps)와 마틴 프라도 (Martin Prado)입니다

 

데이비드 펠프스 (David Phelps)
2015~2017년에 마이애미의 불펜투수로 131경기에 등판해서 245.2이닝을 던지면서 3.52의 평균자채점을 기록한 데이비드 펠프스는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고 이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시에 마이매 마린스는 브라이언 에르난데스 (Brayan Hernandez), 브래든 밀러 (Brandon Miller), 루카스 쉬랄디 (Lukas Schiraldi), 파블로 로페스 (Pablo Lopez)를 댓가로 받았습니다. 브라이언 에르난데스, 브랜든 밀러, 루카스 쉬랄디는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했지만 파블로 로페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파블로 로페즈 (Pablo López)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파블로 로페즈는 2021년까지 선발투수로 62경기에 출전해서 330.0이닝을 던지면서 4.0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특출난 성적이나 스터프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건강할때는 4~5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102.2이닝을 던지면서 3.07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직까지 마이애미에는 헨리 라미레즈 트래이드의 댓가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마틴 프라도 (Martin Prado)
마틴 프라도는 2015~2019년에 마이애미에서 뛰면서 477경기에 출전해서 0.278/0.325/0.374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은퇴를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마이애미가 왜 네이선 이볼디를 넘겨주고 데이비드 펠프스와 마틴 프라도를 받는 트래이드를 했는지 의문이며..추후에 3년 4000만달러짜리 연장계약은 또 왜 해주었는지 의문이라는...(당시에 마이애미는 우완 투수 유망주인 도밍고 헤르만도 함께 뉴욕 양키스에 넘겨주었습니다. 당시 마이애미 전력이 마틴 프라도가 필요한 전력이 아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스캇 맥거프 (Scott McGough)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불펜투수 유망주였던 스캇 맥거프는 2015년에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도달하였지만 6.2이닝을 던지면서 9.45의 평균자책점과 2.4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더이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이 될수 있었고 은메달을 수상하였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181경기에 등판해서 179.0이닝을 던지면서 3.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2016년 4월달에 지명할당후 볼티모어가 클레임을 걸면서 선수에 대한 권리를 잃었기 때문에 얻은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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