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던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팀의 1~2선발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선수를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긴 협상 끝에 2017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중에서 최대어인 텍사스 레인저스의 유 다르빗슈를 영입하는데 성공을 하였습니다. (2017년과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는 시장에 영입할수 있는 최대어를 유망주 희생을 통해서 영입을 하였습니다.)
Texas Rangers traded RHP Yu Darvish to Los Angeles Dodgers for 2B Willie Calhoun, RHP A.J. Alexy and SS Brendon Davis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137.0이닝을 던지면서 4.0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유 다르빗슈는 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는 투구 밸런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고 등쪽에 통증이 발생을 하였기 때문에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그대 LA 다저스는 정규시즌을 압도했습니다.) 다행스럽게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LA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진출시킨 유 다르빗슈는 월드시리즈 2번의 선발등판에서 부진하면서 다저스 팬들의 원성을 받았지만....부진의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유 다르빗슈를 시즌 끝까지 보유하면서 2018년 드래프트 2라운드 추가픽을 받는 것보다는 3명의 유망주를 받는 선택을 하였는데...지명타자/좌익수 자원인 윌리 칼훈 (Willie Calhoun)와 우완투수 유망주인 A.J. 알렉시 (A.J. Alexy)는 아직 조직에 보유하고 있으며 브렌든 데이비스 (Brendon Davis)는 2만 5000달러를 받고 LA 에인절스로 넘기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 윌리 칼훈과 A.J.알렉시의 현재 모습을 고려하면...텍사스는 트래이드한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2라운드 추가픽으로 얻는 선수는 A.J. 알렉시급 유망주가 되기도 힘듭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유 다르빗슈가 컵스로 이적하면서 남은 것이 없지만..2017년 디비전 시리즈와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좋은 피칭을 해주었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3명의 유망주 모두...LA 다저스에 자리가 없어서..결국 트래이드가 될 운명이었습니다.)
윌리 칼훈 (Willie Calhoun)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지만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0.280의 타율과 20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2021년에는 75경기에 출전해서 0.250/0.310/0.381, 6홈런, 2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팔골절 부상으로 고전했다고 합니다. 텍사스로 이적한 이후에 체중이 증가하면서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만큼의 스윙을 하지 못하다 평가를 받고 있으며 로스터 문제로 인해서 팀 관계자들과 마찰이 있었습니다. 좌익수 수비 수치를 고려하면 지명타자로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A.J. 알렉시 (A.J. Alexy)
2016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1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6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성장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선수지만 수준급의 직구와 커브볼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A.J. 알렉시는 2020년 확장 캠프에서 구속과 스터프가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가 상승했고 2021년에 AA팀과 AAA팀에서 좋은 피칭을 하면서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5경기 등판해서 23.0이닝을 던졌고 4.70의 평균자책점과 1.3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4~98마일의 직구를 던졌다고 하는데..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구속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브렌든 데이비스 (Brendon Davis)
2015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5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1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선수지만 2019년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에 포함이 되어서 고향팀인 LA 에인절스로 이적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에 LA 에인절스의 A+팀, AA팀, AAA팀에서 124경기 출전해서 0.290/0.361/0.561, 30홈런, 83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면서 팀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했습니다. 여전히 삼진이 많은 것이 아쉽지만...파워 포텐셜을 폭발시켰습니다.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직후에도 성장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한 선수로 평가를 받았는데...폭발하는데 만 6년의 시간이 필요하였습니다.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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