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2020년 2월달에 무키 베츠를 트래이드하는 과정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포함해서 3각 트래이드를 추진하였지만 보스턴 레드삭스가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몽니를 부리면서....결국 지터 다운스와 카너 웡을 브루스더 그라테롤 대신해서 보내는 선택을 하였고...LA 다저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개별적으로 켄타 마에다+알파, 브루스더 그라테롤+베타를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트래이드에 합의했었기 때문에...기존팀에 남기는 것은 양팀에게 부담이 너무 크죠.) 2년이 지난 시점이고...포함된 유망주들도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평가는 애매하지만....LA 다저스 입장에서는 최소한 망한 트래이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켄타 마에다의 연봉의 많은 부분을 보조하면서 많은 댓가를 받아 왔죠...)
켄타 마에다 (Kenta Maeda)
2020년과 2021년에 미네소타의 유니폼을 입고 32경기에 등판해서 173.0이닝을 던지면서 3.90의 평균자책점과 1.09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저스에서는 4-5선발투수였지만 미네소타 트윈스에서는 2-3선발투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2년에는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2023년 시즌이 켄타 마에다와 미네소타 트윈스의 마지막 시즌입니다.
*LA 다저스는 2020년 켄타 마에다의 연봉과 인센티브를 모두 지불하는 대신에 유망주 세트를 조금 더 많았는데...2020년 시즌이 단축시즌이 되면서 다저스가 실제로 지불한 금액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물론 다저스는 2020년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연봉 보조도 금액도 단축시즌이 되면서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이르 카마고 (Jair Camargo)
미네소타 트윈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을 당시에 다저스의 팜에서 가장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2021년에는 미네소타의 A+팀에서 71경기 출전해서 0.236/0.279/0.418, 13홈런, 36타점, 3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장타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보여주었지만 106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에 단 12개의 볼넷을 골라낸 것을 고려하면 타격 어프로치와 컨텍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서 갖고 있는 파워를 모두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보스턴 레드삭스가 받기를 거절하면서 LA 다저스로 향한 선수로 2020년에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를 하였지만 2021년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COVID-19 관련으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준비가 부족했고 2021년 전반기에 정상적인 피칭을 할수 없었습니다. 구속은 여전했지만 커맨드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 많은 시간을 AAA팀에서 보냈고 2021년 시즌이 끝났을때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2021년 후반기에 29.1이닝을 던지면서 4.3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2년에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더이상 마무리 투수 후보로 거론이 되지는 않을 겁니다.)
루크 레일리 (Luke Raley)
2018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브라이언 도저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했던 선수로 1.5년만에 다시 다저스로 이적하였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33경기에 출전해서 0.182/0.250/0.288, 2홈런, 4타점을 기록하였지만 AAA팀에서는 0.294/0.393/0.570, 19홈런, 69타점, 8도루로 좋았습니다. 아마도 2022년에도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백업 외야수로 활약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래이드 관심을 받는다면 아마도 미련 없이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이튼 비터 (Clayton Beeter)
LA 다저스는 2라운드 추가픽을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얻었는데...LA 다저스는 대졸 우완투수인 클레이튼 버터를 2라운드 추가픽으로 지명을 하였습니다. A+팀과 AA팀에서 28경기에 등판한 클레이튼 비터는 52.1이닝을 던지면서 4.13의 평균자책점과 1.1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과 2020년 대학팀에서 많이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2021년에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비터의 투구이닝을 컨트롤 하였습니다. 13.4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3.8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가능성을 인정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2년에도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타 등등-
지터 다운스 (Jeter Downs)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거절한 보스턴이 대신 영입한 선수가 지터 다운스와 카너 웡인데...아마도 지터 다운스가 그 핵심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기대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20년 확장 캠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해주지 못한 지터 다운스는 2021년에는 보스턴의 AAA팀에서 99경기 출전해서 0.190/0.272/0.333, 14홈런, 39타점, 18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과거 신시내티 레즈 시절보다 못한 지터 다운스가 되었습니다.) 2021년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0.228/0.389/0.491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회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 2월달에 보스턴이 영입하던 시점에 기대했던 모습은 아직 아닙니다. (생각보다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을 떠난 유망주들의 성적이 좋지는 못합니다.)
카너 웡 (Connor Wong)
윌 스미스의 마이너 버전으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아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지터 다운스와 함께 보스턴으로 이적하였습니다. 그리고 2021년 6월 22일에메이저리그에 데뷔해서 6경기에서 0.308/0.357/0.538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포수라는 포지션상 기회 자체를 많이 얻지못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0경기 출전해서 0.256/0.288/0.442의 성적을기록하였고 31%의 도루 저지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보스턴의 3번째 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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