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5년 9월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뛰었던 코리 시거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결별을 하였기 때문인지 2021년 11월부터 LA 다저스가 FA 유격수인 카를로스 코레아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LA 다저스가 공식적인 오퍼를 했다는 이야기는 아직 없는 상태입니다.) 팀 전력을 고민한다면 2021~2022년 FA 시장 최대어라고 할수 있는 카를로스 코레아의 영입이 나쁜 선택은 아니겠지만...2021년에 이미 사치세 3차 기준선을 넘을 정도로 팀 페이롤에 여유가 없다는 점...그리고 과거 사인 훔치기 스캔들때 LA 다저스의 선수들과 트러블이 있었다는 점등을 고려하면...과연 LA 다저스가 적극적으로 카를로스 코레아의 영입에 나설지는 조금 의문을 갖게 합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선수로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카를로스 코레아는 1994년 9월 22일생으로 2022년 시즌 대부분을 만 27살의 나이로 보낼 정도로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10년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원 소속팀인 휴스턴은 5년 1억 6000만달러를 제시하였고 이미 하비에르 바에즈와 계약을 맺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바에즈와 계약을 맺기전에 10년 2억 75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미 코리 시거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 25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을 고려하면 카를로스 코레이는 그것보다는 한푼이라도 더 받을수 있는 계약을 원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슈퍼 에이전트라고 할수 있는 스캇 보라스로 에이전트를 교체를 하였고...)
2017~2019년에는 시즌의 2/3밖에 소화를 하지 못하면서 내구성이라는 부분에서 큰 물음표가 있었지만 2020년부터는 2년 연속으로 건강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는 148경기에 출전해서 0.279/0.366/0.485, 26홈런, 92타점을 기록하였으며 포스트시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심지어 2021년에는 유격수로 골드 글러브와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을 하면서 공격에서 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기여할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을 하였습니다. 만약 LA 다저스가 카를로스 코레아의 영입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면 최소한 LA 다저스가 코리 시거에게 제시한 8년짜리 계약보다는 큰 계약을 오퍼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이미 무키 베츠와 11년의 계약이 남아있는 LA 다저스가 또다른 초대형 계약을 맺는 것을 원할지는 사실 조금 의문입니다. 그리고 카를로스 코레아를 영입하지 않더라도 카를로스 코레아 만큼의 공격력을 기대할수 있는 트레이 터너를 2022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무리한 오퍼를 할 이유는 확실히 없어 보입니다.
카를로스 코레아 입장에서는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와 같이 두툼한 지갑을 갖고 있는 구단들이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도록 CBA 협상에서 사치세 기준선이 크게 높아지길 기대하겠지만..현재 분위기를 보면 사치세 기준선이 2억 2000만달러 이하에서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직장폐쇄가 끝난 이후에도 시증에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 2022년 시즌후에 옵트아웃 조항을 갖는 계약을 통해서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도 팜에 뚜렷한 유격수 유망주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트레이 터너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추후에 유격수 포지션이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따라서..,카를로스 코레아의 몸값이 크게 하락한다면 영입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카를로스 코레아와 계약을 맺는다면 LA 다저스는 2022년 드래프트 2번째/5번째 드래프트픽을 잃으며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도 줄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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