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로단 (Carlos Rodon)과 LA 다저스

2021년 시즌이 끝난 직후에 LA 다저스는 선발투수인 앤드류 히니를 영입하기는 했지만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맥스 슈어저와 클래이튼 커쇼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선발투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신시내티나 오클랜드의 선발투수중에 1명을 영입할수도 있겠지만 FA시장에서 선발투수의 영입을 시도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11월중순부터 LA의 미국 팬 사이트에서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거론이 되는 선수는 잭 그레인키와 카를로스 로단입니다.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 라이언 페피엇, 바비밀러, 랜던 낵이 존재하는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는 아마도 짧은 계약기간으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를 선호할 것이고...잭 그레인키와 카를로스 로단은 적절한 선수 보입니다. 다저스가 두선수중에 누굴 영입해도 이상하지 않지만 최근 다저스가 리스크가 있지만 스터프가 좋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고려하면 몸값이 비슷하다면 카를로스 로단의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19~2020년을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지 못하였고 2021년 시즌도 어깨와 팔문제를 겪은 선수로 내구성에 대한 위험성이 워낙 크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인센티브/옵트아웃이 포함이 된 짧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2021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 출전해서 132.2이닝을 던지면서 2.37의 평균자책점과 0.96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9이닝당 2.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2.6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로 4~6월달에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피칭을 했지만 몸에 문제가 생기고 이물질 사용이 금지가 된 이후에는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지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단 한번도 건강한 시즌을 보내지 못했고 후반기에 몸에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이끌어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짧은 계약+좋은 스터프를 선호하는 LA 다저스가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카를로스 로단 입장에서도 강팀으로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을수 있는 구단...상대적으로 따뜻한 연고지를 사용하는 LA 다저스가 매력적으로 느껴질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출신인 카를로스 로단은 노스 캐롤라이나 주립대를 졸업한 선수로 2014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입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유격수인 트레이 터너 (Trea Turner)의 대학 동기 동창이며 룸메이트였던 선수로 카를로스 로단이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는다면 두명의 대학 동기 및 룸 메이트가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LA 다저스의 경우 2021년 후반기에 행정휴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가 2022년에 정상적으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입장이 된다면 외부에서 선발투수의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겁니다. (다저스의 2022년 시즌을 위해서는 트레버 바우어의 2022년 시즌이 빠르게 결정이 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