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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선언한 카메론 메이빈 (Cameron Maybin)

MLB/MLB News

by Dodgers 2022. 1. 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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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외야수로 활약을 한 카메론 메이빈이 2021년 시즌이 끝난이후에 메이저리그 은퇴를 선언을 하였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과 2021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2년 시즌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였는데...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연장하는 것보다는 가족들과의 시간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 조직에서 AAA팀과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로 7월 22일에 AAA팀 경기에 출전한 이후에 경기 출장이 없었던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이당시에 이미 은퇴를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카메론 메이빈은 메이저리그에서 9경기 출장해서 28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고 AAA팀에서는 22경기에 출전해서 0.145/0.228/0.217, 1홈런, 8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은퇴를 선언해도 사실 이상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 때문에 베테랑 선수들이 은퇴를 선언하는 일이 많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카메론 메이빈도 그런 시장의 분위기를 읽은 것으로 보입니다. 각 구단이 2022년에 꼭 필요한 선수들이라고 판단한 경우는...직장 폐쇄가 되기전에 공격적인 협상을 통해서 영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따라서...남은 베테랑 벤치 선수들은 직장 폐쇄가 끝나도 좋은 계약을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메이저리그 베테랑 선수들의 경우 1년 300만달러이하의 계약을 맺는 것보다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인터뷰를 과거에 LA 다저스의 벤치 선수였던 데이비드 프리즈가 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카메론 메이빈도 비슷한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카메론 메이빈은 메이저리그에 도달해도 150만달러도 받지 못하는 계약을 맺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1987년생으로 2022년에 만 35살이 되는 카메론 메이빈은 2005년 드래프트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전체 10번픽 지명을 받은 선수로 미래에 안드레 도슨, 토리 헌터와 같은 5툴 중견수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그런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너무 공격적으로 카메론 메이빈을 다루면서 선수로 완성도를 가질 기회를 주지 못한 것이 결정타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2007년 8월 17일에 만 20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카메론 메이빈은 거의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을 하지 못했고 주로 팀의 4번째 외야수, 플래툰 선수로 활약을 하면서 1162경기에 출전을 하였고 0.254/0.323/0.374, 72홈런, 354타점, 187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커리어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은 11년 75일인 선수이며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3800만달러 수준의 돈을 벌었습니다. 그동안 번 돈을 이상한 곳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가족들이 여생을 편하게 살수 있을 겁니다. 카메론 메이빈과 카일 시거가 생각보다는 조금 이른 시점에 은퇴를 선택하는 것을 보면 다른 베테랑 선수들도 직장 폐쇄가 길어질 경우에 은퇴를 선택하는 일이 증가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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