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뉴욕 양키스의 보강 1순위 포지션이 유격수라는 것은 많은 메이저리그 팬들이 예상할수 있었던 부분이었는데...아직까지 뉴욕 양키스는 2022년 시즌을 함께할 유격수를 결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뉴욕 언론을 통해서 흘러나온 소식에 따르면...뉴욕 양키스는 팜에서 성장하고 있는 앤서니 볼피 (Anthony Volpe), 오스왈드 페라자 (Oswald Peraza)를 장기적인 해결책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유격수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선수를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리 시거의 영입이나 카를로스 코레아의 영입에 뚜렷한 관심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아직 2021~2022년 FA시장에 카를로스 코레아, 트레버 스토리와 같은 선수들이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직장 페쇄가 끝난 이후에 양키스가 장기계약을 통해서 유격수의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최근 뉴욕 양키스의 오프시즌 전략을 보면....장기계약을 통해서 유격수 보강보다는 앤서니 볼피, 오스왈드 페라자와 같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동안 활용을 할수 있는 유격수의 보강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앤서니 볼피가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마무리 했고 오스왈드 페라자가 AAA팀에서 마무리한 것을 고려하면 1~2년의 시간을 벌어줄수 있는 선수의 영입을 고려할것 같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이지만 뉴욕 양키스가 안드렐톤 시몬스 (Andrelton Simmons)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건강하고 과거 LA 에인절스 시절의 성적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가장 적절한 선수이기는 합니다.
최근 ESPN의 버스터 오니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진 선수중에 한명인 3루수 맷 채프먼을 영입해서 유격수로 활용하는 것에 뉴욕 양키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맷 채프먼이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3루수로 아메리칸리그 골드 글러브상을 수상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2020~2021년에 오클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겨우 10.0이닝을 수비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좋은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2021년에 3루수로 1314.2이닝을 수비하면서 +10의 DRS와 +17의 OAA 수치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유격수로 출전시키면 최소한 봐줄만한 수비를 보여줄수는 있을 겁니다. 휴스턴의 알렉스 브레그먼도 3루수로 평균이상, 유격수로 평균에 가까운 수비를 보여주었으니...)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4년인 맷 채프먼은 2022년에 950~10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선수로 아마도 오클랜드가 계속해서 보유하기에는....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2021~2022년에 오클랜드가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선수로 거론이 되고 있는데.....2021년에 타석에서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좋은 댓가를 얻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2021년에 맷 채프먼은 151경기에 출전해서 0.210/0.314/0.40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양키스의 관계자라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몸값, 유망주 희생없이 영입할수 있는 안드렐톤 시몬스를 영입해서 유격수로 활용하는 선택을 할 것 같은데...안드렐톤 시몬스가 최근에 내구성 문제를 노출했기 때문에 다른 옵션들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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