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슨 마차도 (Dixon Machado)와 계약을 맺은 시카고 컵스

2020년과 2021년에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유격수 딕슨 마차도가 2022년 시즌은 시카고 컵스에서 활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주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딕슨 마차도가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2022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2019~2020년 오프시즌에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기전에 딕슨 마차도가 시카고 컵스의 AAA팀에서 뛰었던 것을 고려하면 컵스 구단쪽에 일하는 몇몇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시카고 컵스가 확실한 백업 내야수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딕슨 마차도가 좋은 선택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9년에 시카고 컵스의 AAA팀에서 102경기에 출전한 딕슨 마차도는 0.261/0.371/0.480, 17홈런, 65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1992년생으로 2022년에 만 30살이 되는 딕슨 마차도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15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1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72경기에 출전해서 0.227/0.285/0.295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로 2020년과 2021년에 한국 프로야구팀에서는 277경기에 출전해서 0.280/0.358/0.393, 17홈런, 125타점, 2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는 장점이 있기는 하지만 한국 프로야구팀이 외국인 타자에게 기대하는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은 부족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는 0.778의 OPS를 기록하였지만 2021년에는 0.724의 OPS를 기록하면서 개인 타격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0.363의 장타율을 기록하는 외국인 타자를 원하는 구단은 없을겁니다.)

 

시카고 컵스는 딕슨 마차도 뿐만 아니라 일데마로 바르가스 (Ildemaro Vargas)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뛰었던 선수로 2021년에는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유틸리티 선수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간 선수인데...2022년 시즌도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일데마로 바르가스는 시카고 컵스->피츠버그->애리조나 조직에서 뛰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34경기에 출전해서 0.156/0.217/0.221의 성적을 기록한 일데바로 바르가스는 AAA팀에서 0.313/0.351/0.518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22년 소속팀을 어렵지 않게 구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네수엘라 서머리그에서 뛰고 있는데...44경기에 출전해서 0.319/0.377/0.56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