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인 알버트 수아레즈 (Albert Suarez)에 대해서 알아보자

삼성 라이언즈가 2021년 시즌을 함께한 외국인 투수인 마이크 몽고메리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 대신에 알버트 수아레즈를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선수로 2019~2021년에 일본 프로야구 야구르트 스왈로즈에서 뛰었던 선수인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재계약에 실패를 하였고 이번에 한국 프로야구행을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2016~2017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115.2이닝을 던지면서 4.51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일본 프로야구팀에서는 3년간 1부리그에서 40경기에 출전해서 162.0이닝을 던졌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는 3년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했지만 2021년에는 1군에서 77.0이닝, 2군에서는 40.2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어느정도 건강을 회복한 선수이기 때문에 삼성 라이온즈가 2022년 시즌을 함께할 선발투수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1군에서 77.0이닝을 던지면서 82개의 안타와 32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하는 동안에 7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일단 한국 프로야구팀에서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해서 볼넷의 허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미 데이비드 뷰캐넌 (2019년에 뷰캐넌과 함께 뛰었습니다.), 호세 피렐라라는 일본 프로야구 출신의 선수가 자리를 잡은 상태이기 때문에 2022년에 알버트 수아레즈가 적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불펜투수 로베르트 수아레즈가 알버트 수아레즈의 동생입니다. 따라서 김하성이 2022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로베르트 수아레즈와 좋은 궁합을 보여준다면 알버트 수아레즈도 함께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989년생인 알버트 수아레즈는 6피트 3인치, 23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로 2006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 받은 계약금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계약한 직후인 2006년과 2007년은 베네수엘라에 위치한 탬파베이 레이스의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한 알버트 수아레즈는 2008년에 R+리그에서 뛰면서 43.2이닝을 던지면서 3.92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면서 탬파베이 레이스의 1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단단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부드러운 투구폼을 잘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베네수엘라 출신 선발투수인 프레디 가르시아 (Freddy Garcia)를 연상시킨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쉬운 투구동작을 갖고 있는 선수로 93~94마일의 직구와 급격하게 떨어지는 평균이상의 커브볼, 발전하기 시작한 체인지업을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구와 달리 변화구는 아직 꾸준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구단에서는 3가지 구종이 모두 미래에 플러스 구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2009년 시즌은 A팀에서 시작하였는데 팔꿈치 문제가 발생을 하면서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고 2010년 후반기에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1년 전반기도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지 못했는데...무릎 수술을 받기도 하였으며 이후에는 라인병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행스럽게 후반기에 돌아와서 좋은 스터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는 꾸준하게 93~9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최소한 평균적인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선수로 매우 좋은 훈련태도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2년 시즌은 탬파베이 레이스의 AA팀의 선발투수로 125.2이닝을 던지면서 4.08의 평균자책점과 1.29의 WHIP를 기록한 알버트 수아레즈는 2013년에 또다시 2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는데 사근 부상으로 인해서 5달이나 결장을 하였습니다. 2013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알버트 수아레즈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하였고 A+팀과 AA팀의 선발투수로 70.0이닝을 던졌습니다. (1년 가까이 실전 등판을 하지 못했던 것을 보면 사근 부상이 결국 수술로 이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알버트 수아레즈는 2015년 시즌을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뛰었고 AA팀에서 163.0이닝을 던지면서 2.98의 평균자책점과 1.1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삼진을 많이 잡아내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많은 땅볼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팀의 40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고 2016년 시즌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시작을 하였습니다.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한 알버트 수아레즈는 최고 95마일의 직구를 던지면서 5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84.0이닝을 던지면서 4.2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에는 5선발 경쟁과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경쟁에서 모두 밀리면서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어깨 문제로 인해서 2달간 공을 던지지못했습니다. 다행스럽게 후반기에 불펜투수로 몇경기 소화를 할수 있었습니다. 2017년에 불펜투수로 31.2이닝을 던지면서 5.12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한 알버트 수아레즈는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팀의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고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2017년 12월달에 진행이 된 룰 5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고 2018년 스프링 캠프에서 로스터 경쟁을 하였지만 12.1이닝을 던지면서 6.57의 평균자책점과 1.62의 WHIP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했고 지명할당이 되었고 아웃 라이트가 되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권리를 포기하면서 2018년 남은 시즌을 애리조나의 AAA팀에서 뛰었습니다. 그리고 63.1이닝을 던지면서 4.97의 평균자책점과 1.69의 WHIP를 기록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후에 2019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뛰었습니다. (2018년에 애리조나의 AAA팀에서 한팀에서 뛴 선수가 2022년에 한국 프로야구 SSG에서 뛸 예정인 케빈 크론입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2019년에는 1군과 2군에서 28.2이닝, 2020년에는 1군과 2군에서 80.1이닝, 2021년에는 1군과 2군에서 117.2이닝을 던졌습니다. 아마도 2019년과 2020년에는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1군 뿐만 아니라 2군에서도 많은 이닝을 던지지 못한 것으로 보이는데..부상 부위에 대한 정보는 검색이 되지는 않습니다.

 

알버트 수아레즈의 우타자/좌타자 상대 성적:
다양한 구종을 갖고 있는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는 우타자보다 좌타자를 상대로 더 좋은 피칭을 하였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55/0.306/0.494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타자를 상대로는 0.254/0.329/0.423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 확실한 결과물을 만들어낼수 있는 변화구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던 2016년에도 좌타자를 상대로 더 좋은 타격을 하였습니다.)

 

알버트 수아레즈의 구종 및 구속: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뛰는 동안에 보여준 구속 정보는 알수 없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시간 선발투수로 뛴 2016년에 알버트 수아레즈는 평균 92.0마일의 포심과 싱커, 78.6마일의 슬라이더, 75.0마일의 커브볼, 83.3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2년간 가장 좋은 구종 가치를 보여준 구종은 싱커이며 체인지업과 커브볼도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건강하다면 2022년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면서 비슷한 구속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알버트 수아레즈의 연봉:
2016년 5월 8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알버트 수아레즈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25일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는 88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17년에 받은 53만 5000달러가 가장 많은 연봉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일본 프로야구팀에 진출한 알버트 수아레즈는 2019년은 4950만엔의 연봉을 받았으며 2020년은 4400만엔의 연봉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5250만엔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일본에서 뛰는 3년간 1억 4600만엔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약 150만달러) 알버트 수아레즈는 2022년에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최대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게약금 10만달러, 연봉 70만달러, 옵션 20만달러라고 합니다. 일본 프로야구팀과 재계약에 실패를 하였지만 상당히 큰 계약을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이끌어냈습니다.

 

알버트 수아레즈 영입에 대한 단상:
미국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포심/싱커/커브볼/체인지업/슬라이더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모두 9이닝당 3.0개 이하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외국인 선수로 적절한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던진 경험이 없는 투수이기 때문에..과연 2022년에 삼성 라이온즈에서 선발투수로 충분한 이닝을 던져줄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1989년생으로 2022년시즌이 만 32살 시즌이라는 점도 내구성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6피트 3인치, 235파운드로 표기가 되어 있지만 일본 프로야구팀에서 공을 던지는 영상을 보면..체중이 조금 더 나가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삼성 라이온즈가 2022년 체중관리를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베네수엘라가 세계에서 COVID-19 관리가 가장 잘 되지 않는 국가중에 하나라는 것을 고려하면...스캠 기간에 건강 관리도 신경을 써야 할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뛸 당시에 토미 존 수술, 무릎 수술, 사근 부상 (장기결장인것을 보면 아마도 수술일겁니다.), 어깨 문제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2019~2020년에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몸이 좋지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이고....건강할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야 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