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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의 외국인 선수인 닉 마티니 (Nick Martini)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21. 12. 26.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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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을 함께한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에 실패한 NC 다이노스가 2022년 시즌을 함께할 선수로 외야수인 닉 마티니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애런 알테어가 2021년에 143경기에 출전해서 0.272/0.358/0.514, 32홈런, 84타점, 20도루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재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였는데...아무래도 애런 알테어와 금전적인 부분에서 시각 차이가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애런 알테어는 2021년에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110만달러, 인센티브 1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NC 다이노스의 경우 애런 알테어와 재계약에 실패를 하였지만 드류 루친스키, 웨스 파슨스와는 재계약을 맺으면서 2022년에도 함께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닉 마티니는 1990년생으로 2022년 시즌중에 만 32살이 되는 선수로 늦은 나이인 2018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선수로 2021년에는 시카고 컵스의 유니폼을 입고 25경기에 출전해서 0.270/0.356/0.297, 0홈런, 4타점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12경기에 출전해서 0.270/0.369/0.369, 2홈런, 30타점을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1003경기에 추런해서 0.271/0.369/0.385, 55홈런, 444타점을 기록한 선수로 좋은 파워를 보여주지는 못한 선수지만 인상적인 선구안을 보여준 선수로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컨텍과 출루능력으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시카고 컵스의 AAA팀에서는 0.267/0.387/0.444, 11홈런, 40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0~2021년 시즌을 함께한 애런 알티어와는 경기 스타일이 많이 다른 선수입니다.)

 

1990년생인 닉 마티니는 5피트 11인치, 20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외야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일리노이주 출신의 선수로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는 못했고 캔자스 주립대학교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학에서 3년간 182경기에 출전해서 0.360/0.461/0.500, 9홈런, 153타점, 62도루를 기록한 이후에 2011년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대학에서는 89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05개의 볼넷과 29개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하였습니다. 2009-2011년에 93경기 연속으로 출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드래프트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닉 마티니는 좌타석에서 빠른 손움직임과 좋은 스트라이크존 설정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많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볼카운트 싸움을 잘 하며 꾸준한 컨텍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주로 밀어치는 타격을 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균보다 좋은 스피드와 주루 센스를 갖고 있는 선수로 한시즌 1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할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루타를 만들어낼수 있는 파워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많은 홈런을 기대하기는 힘들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학에서 중견수와 좌익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수비 범위와 평균적인 어깨를 고려하면 좌익수가 더 적절한 선수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플러스 등급의 컨텍을 갖고 있지만 다른 툴은 평범한 선수로 결국 팀의 4번째 외야수가 될 재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5라운드급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닉 마티니는 7라운드 지명을 받았고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이후에 A-팀에서 57경기에 출전해서 0.167/0.291/0.230의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2012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30경기에 출전해서 0.266/0.361/0.34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대학에서 0.360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였지만 2011년과 2012년에 낮은 타율을 기록하였고 파워를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유망주 순위에서 이름을 찾을수 없었고 2013년 시즌도 A팀에서 뛸수 밖에 없었습니다. 2013년에 A팀에서 0.252/0.339/0.329의 성적을 기록하였는데 좌타석에서 많은 컨텍을 만들어냈지만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에 좋은 타율이나 장타력을 보여줄수 없었다고 합니다. 수비에서는 중견수와 우익수로 뛰었는데 우익수로 뛰기에는 어깨가 약한 편이며 중견수로 뛰기에는 수비범위가 좁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4년 시즌은 A+팀의 외야수로 활약을 한 닉 마티니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AA팀과 AAA팀을 오가면서 뎁스 자원으로 활용이 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팜에서 가장 좋은 선구안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지만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특출나지 않은 타격 성적을 기록하였고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2017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닉 마티니는 출루율에 높은 가치를 주는 구단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이적하는 선택을하였습니다.

 

2018년 시즌을 오클랜드의 AAA팀인 내쉬빌에서 시작한 닉 마티니는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고 이후에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면서 기대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0.297/0.406/0.42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메이저리그에서는 0.296/0.397/0.41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에는 아쉽게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하였고 타자들의 천국인 AAA리그 라스베이거스팀에서 0.328/0.432/0.482의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2019년 마이너리그 시즌이 끝나가던 8월 28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닉 마티니는 2019년 9월달에 26경기에 출전해서 0.244/0.344/0.317의성적을 기록하였지만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신시내티의 클레임을 받았습니다. (이시점에 아시아리그 팀이 관심을 보여준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했습니다.) 2020년 1월달에 신시내티 레즈에서 지명할당이 된 닉 마티니는 필라델피아의 클레임을 받았고 2020년 시즌은 필라델피아의 확장 캠프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 닉 마티니는 고향팀이며 어릴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구단이었던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고 AAA팀과 메이저리그 구단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5경기에서 0.270/0.356/0.297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78경기에 출전해서 0.267/0.387/0.44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한시즌 11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 시카고 컵스는 리툴링을 진행을 하면서 많은 마이너리그 베테랑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고 패트릭 위즈덤, 프랭크 슈윈델과 같은 선수들은 성공적인 결과물을 보여주었습니다. (패트릭 위즈덤, 프랭크 슈윈델 모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의 외국인 선수로 적합했던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닉 마티니는 패트릭 위즈덤, 프랭크 슈윈델만큼의 결과물을 얻지는 못했고 결국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일리노이주 출신의 선수이고 2021년에 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팀과 계약을 맺지 않았다면 아마도 다시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을 겁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1루수, 코너 외야수로 뛰면서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수비적인 가치가 거의 없는 선수이며 좌투수에게 단점을 보여주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벤치 자원으로 활용하기에는 적합한 선수는 아니었습니다. 2019년에 몇번 해외 리그에서 뛰는 것이 거론이 되었던 선수인데...2~3년 지난 시점에 결국 한국 프로야구행을 선택하게 되었군요.

 

닉 마티니의 우투수/좌투수 상대 성적:
좌투좌타의 선수로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좌투수를 상대로 거의 타격할 기회를 얻지 못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도 좌투수를 상대로 단 31타수 2안타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거의 플래툰으로 기용이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0.065/0.205/0.065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우투수를 상대로는 0.295/0.391/0.406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투수를 상대로는 단 한개의 장타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도 우투수를 상대로는 0.280/0.423/0.456의 성적을 기록한 반면에 좌투수를 상대로 0.239/0.302/0.420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좌투수를 상대로 확실히 단점이 있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2년에 타구단들이 좌완 불펜투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닉 마티니의 수비 및 주루:
마이너리그에서는 종종 1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주로 좌익수로 뛰면서 우익수와 중견수 알바를 한 선수로 좌익수로 518.1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와 +0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중견수로는 16.0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으며 우익수로는 45.0이닝을 수비하면서 -2의 DRS와 -1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 좌익수로는 겨우 평균적인 수비, 중견수/우익수로는 평균이하의 수비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기준) 아마도 2022년에 NC 다이노스에서는 코너 외야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5피트 11인치, 205파운드의 시넻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마이너리그에서는 66개, 메이저리그에서는 0개의 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주자로 평균적인 주루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마도 한국프로야구에서 좋은 주루를 기대하지는 못하겠지만..최소한 똥차는 아닐것 같습니다. 좌타자이기 때문에 병살타가 특별하게 많지는 않습니다.)

 

닉 마티니의 연봉:
2018년 6월 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닉 마티니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80일인 선수로 2018~2021년에 총 71만달러의 돈을 메이저리그에서 받았습니다.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은 2019년으로 약 33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 NC 다이노스에서는 총액 80만달러를 받을수 있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은 11만달러, 연봉이 44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로 25만달러를 받을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닉 마티니가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받은 연봉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금액이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닉 마티니 영입에 대한 단상:
2021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선수이며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0.270의 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컨텍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2년에 한국에서도 좋은 타율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마이너리그 커리어 타율이 0.271이며 AAA리그에서 430경기에 출전해서 0.298/0.399/0.437의 성적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컨텍에 대한 의문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겁니다. 문제는 역시나 파워라는 측면인데...마이너리그 1003경기에서 단 55개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이기 때문에 좋은 장타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78경기에 출전해서 11개의 홈런을 기록한 것이 프로 커리어 한시즌 최다 홈런인데...일단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타격 지표를 보면 최근 큰 타구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아지는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89.3마일의 평균 타구속도, 41.4%의 하드-힛 비율, 6.9%의 배럴 타구 생산 비율을 보여주었는데 2018-2019년과 비교해서 더 좋은 수치입니다. (뭐...알티어보다는 휠씬 적은 삼진을 당할 것으로 보이며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처럼 많은 볼넷과 적은 삼진, 높은 타율을 기록하는 모습을 2022년에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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