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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외국인 선수인 아담 플럿코 (Adam Plutko)에 대해서 알아보자

KBO/KBO News

by Dodgers 2021. 12. 2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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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트윈스가 2021년 시즌을 함께 했던 좌완 선발투수 앤드류 수아레즈와 결별을 하고 대신 과거에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졌던 아담 플럿코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8~2019년에 클리블랜드의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때 멀지 않은 시점에 한국 프로야구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볼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결국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한국행을 선택을 하였습니다. 1991년생으로 이젠 30대의 선수이고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가 아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역할이 축소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한국행을 선택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서 가장 쉽지 로스터 컷 당하는 선수가 30대의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이니...)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국 프로야구행을 선택했다면 상당히 주목을 받을수 있었던 선수겠지만...2020년과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수가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현재는 무난한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38경기에 등판해서 56.1이닝을 던지면서 6.71의 평균자책점과 1.63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커리어 동안에 88경기 출전해서 273.2이닝을 던지면서 5.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이며 마이너리그에서는 135경기에 출전해서 725.1이닝을 던지면서 3.8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로 AAA리그에서는 338.0이닝을 던지면서 4.5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의 선수로 고교시절부터 유망주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아담 플럿코는 캘리포니아주의 글렌도라 고교를 졸업을 하였는데....글렌도라 고교는 2022년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을 할 DJ 피터스가 졸업한 고교입니다. 즉 아담 플럿코는 DJ 피터스의 고교 4년 선배입니다. 미국의 고교가 4년제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담 플럿코가 고교를 졸업한 이후에 DJ 피터스가 입학을 하였습니다.)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 아담 플럿코는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87~91마일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직구는 구속과 움직임이 모두 부족하며 3가지 변화구를 던지지만 아직 메이저리그 레벨의 구종은 없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0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의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아담 플럿코는 계약하지 않고 UCLA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대학 1학년때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한 선수로 3년간 공을 던지면서 53경기에 등판을 하였고 351.1이닝을 던지면서 2.26의 평균자책점과 1.0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1학년때는 게릿 콜, 트레버 바우어에 이어서 팀의 3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습니다. 게릿 콜, 트레버 바우어는 당시에 3학년) 2013년 칼리지 월드시리즈 MOP로 선정 (팀을 칼리지 월드시리즈에 우승을 시켰고 MVP를 받았습니다.)이 되었지만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인지 2013년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아담 플럿코는 지난 3년간 대학에서 가장 꾸준함을 보여준 선발투수로 특출난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마운드에서 항상 터프한 승부근성을 보여주면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플라이볼 투수로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에 87~91마일의 포심을 던지고 있는데 숨긴동작이 있는 투구폼으로 공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공을 볼 기회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직구 뿐만 아니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볼을 스트라이크존에 던지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로 가장 좋은 변화구는 체인지업으로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슬라이더는 겨우 평균적인 구종, 커브볼은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출난 구종을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피칭에 대한 감각과 커맨드, 승부근성을 갖고 있는 선수로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이내 지명을 받을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013년 드래프트 전체 179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하였습니다.)

 

11라운드 지명을 받았지만 4~5라운드급 계약금인 3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아담 플럿코는 2013년에 대학에서 너무 많은 공을 던졌기 때문에 2013년에는 프로 경기에 출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시즌을 클리블랜드의 A팀과 A+팀의 선발투수로 149.2이닝을 던지면서 4.03의 평균자책점과 1.19의 WHIP를 기록하면서 팀의 2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프로에서 약간 구속이 향상이 되면서 88~92마일의 공을 던지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최고 93~94마일) 그리고 플러스 구종이 될 가능성이 있는 체인지업과 작게 떨어지는 슬라이더, 크게 떨어지는 커브볼을 던졌다고 합니다. 2015년에는 클리블랜드의 A+팀과 AA팀에서 166.0이닝을 던지면서 2.39의 평균자책점과 0.93의 WHIP를 기록하면서 클리블랜드의 1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90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AA팀에 승격이 된 이후에는 직구 구속이 조금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구속은 특출나지 않지만 좋은 컨트롤과 야구에 대한 이해도를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출난 결과물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수 있는 재능은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6년에는 클리블랜드의 AA팀과 AAA팀의 선발투수로 161.2이닝을 던지면서 3.73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즌 막판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90마일 전후 (최고 94마일)의 직구를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에 던지면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어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특출난 구위는 없지만 구속을 잘 섞어 던지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좋은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7년에는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AAA팀의 선발투수로 135.2이닝을 던지면서 5.90의 평균자책점과 1.5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피안타, 볼넷, 피홈런이 급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8년 시즌도 클리블랜드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휠씬 안정적인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5월달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수 있었고 메이저리그에서 17경기에 등판해서 5.28의 평균자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AAA팀에서는 노히트 경기를 기록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에 5선발 경쟁을 하였던 선수가 비슷한 유형의 조쉬 톰린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2019년에는 시즌 초반에는 건강문제가 있었지만 6월부터 팀의 5선발투수로 21경기에 등판해서 4.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0년 시즌은 팀의 불펜투수로 시즌을 시작한 애덤 플럿코는 팀의 선발투수인 잭 플리섹이 COVID-19 프로토콜을 어기는 행위를 하였을때 다시 선발진에 합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인지 2021년 3월달에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현금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볼티모어에서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한시즌을 보냈지만 8월 중순에 지명할당이 되었고 시즌을 AAA팀의 불펜투수로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아담 플럿코는 LG 트윈스와 계약을 맺고 2022년 시즌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아담 플럿코의 우타자/좌타자 상대 성적:
2021년에는 우타자/좌타자 모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우타자를 상대로는 0.270/0.364/0.591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좌타자를 상대로는 0.337/0.391/0.65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장타의 허용이 많았습니다. 체인지업은 활용하지 않았고 대신 활용한 커터가 난타를 당했으니...) 커리어 성적을 비교하면 우타자를 상대로 0.253/0.310/0.522, 좌타자를 상대로 0.297/0.353/0.54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좌타자에게 분명히 단점을 노출을 하였습니다. 장타를 제외하더라도 좌타자를 상대로 볼넷의 허용이 많은 편입니다.

 

아담 플럿코의 구종 및 구속:
2021년에 9이닝당 4.3개의 볼넷과 2.7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동안에 7.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많은 피홈런을 허용하면서 고전했습니다. (볼티모어가 홈런이 많이 나오는 홈구장을 사용하는데..아덤 플럿코도 구위 자체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피홈런이 많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2021년에는 볼넷 허용이 많았지만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2.8개의 볼넷, 마이너리그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2.3개의 볼넷을 허용한 투수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 큰 구장인 잠실 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팀과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피홈런 문제에서 조금은 자유로울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불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구속은 2021년이 커리어 동안에 제일 좋았습니다. 2021년에는 평균 91.6마일의 포심과 87.8마일의 커터, 83.5마일의 슬라이더, 77.0마일의 커브볼을 던졌습니다. (구종 가치라는 부분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평균적인 구종은 없었습니다.) 과거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84마일 전후의 체인지업을 던졌지만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선발투수로 한국에서 공을 던진다면 다시 체인지업을 던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2020~2021년에 불펜으로 뛰면서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크게 낮추는 대신에 커터를 구사하는 선택을 하였는데..커터의 구종 가치를 보면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구종들의 구속차이를 고려하면 차라리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를 던지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담 플럿코의 연봉:
2016년 9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아담 플럿코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3년 30일인 선수로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130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을 받았습니다.) 가장 많은 돈을 받은 시즌은 2021년으로 43만달러 정도의 연봉을 받았습니다. 2022년에는 총액 80만달러의 돈을 벌 기회를 얻었는데 보장된 연봉이 50만달러이며 성적에 따라서 30만달러를 추가적으로 받을수 있다고 합니다. 1991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가 아니라 돈을 벌 기회를 노크하는 선택을 한 것이 옳은 선택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아담 플럿코 영입에 대한 단상:
2018~2019년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5선발투수로 공을 던졌던 선수이며 2011~2013년 대학리그, 2014~2017년에 마이너리그의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지만 2020~2021년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2022년 초반부터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져줄 수 있을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부터 꾸준하게 90마일 전후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지만 안정적인 제구력과 커맨드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것 같습니다. (1선발 역할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이겠지만 팀의 2~3선발 역할을 무난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체인지업을 불펜투수로 전향한 이후에는 거의 던지지 않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마도 한국에서 다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진다면 체인지업을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2021년에 LG 트윈스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앤드류 수아레즈만큼의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지만 최소한 마이너리그에서 인상적인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었던 선수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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