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과거 필라델피아의 불펜투수로 뛰었던 우완 강속구 투수 약셀 리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좋은 모습을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적은 없지만 메이저리그 경력이 적지 않은 선수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할수 있는 선수중에서는 수준급 선수라고 생각을 했는데...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군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투수 뎁스가 좋지 않다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는 조항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면 충분히 많은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했으면 하는 선수였는데...)
1993년생인 약셀 리오스는 푸에르토리코 촐신의 선수로 2011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 8월 22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고 2017~2019년에는 필라델피아에서 2019~2020년에는 피츠버그에서 2021년은 시애틀 매리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습니다. 2021년에 27.1이닝을 던지면서 4.28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볼넷이 많은 것이 아쉽지만 좋은 구속의 직구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마도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을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9.2이닝을 던지면서 2.75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 9이닝당 2.3개의 볼넷, 11.4개의 삼진을잡아냈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약셀 리오스는 평균 97.2마일의 싱커와 포심, 86.6마일의 슬라이더, 86.3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졌습니다. 스트라이크를 꾸준하게 던질수 있다면 2022년에 한팀의 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구속과 구종을 갖고 있는 선수입니다. (원래...불펜투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보강하고 로또를 기대하는 것이 최선이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인상적인 싱커를 던지는 켄달 그레이브맨과 3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약셀 리오스도 켄달 그레이브맨 만큼이나 빠른 구속의 싱커를 던지는 투수입니다. 일단 이번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을 하였기 때문에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과거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된 선수가 룰 5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는 경우가 있었는데..2021년 룰 5 드래프트에서 약셀 리오스를 지명하는데 관심을 갖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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